매일성경

20220314 - "모여 예배드림을 사모함"(레9:1~24)

제사장 위임식 때의 제사는 모세가 집전을 했습니다. 제물의 머리에 안수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제사장들이 하게 했습니다. 제사하는 방법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셨기 때문에 그는 제사장들에게 그것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드디어 제사장들이 직접 제사를 집전하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옆에서 지도를 했지만, 간단한 절차가 아니었고 처음 드리는 제사이기도 하여 얼마나 긴장하고 떨었겠습니까? 제물도 제사장들이 직접 잡았습니다. 많은 기도와 마음의 준비가 있었을 것입니다.

위임식 때 드린 제사와 마찬가지로 속죄제, 번제, 화목제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역시 온 회중이 함께 제사에 참여했습니다. 7일 간 진행되었던 위임식에 이어 똑 같은 형태의 제사를 반복하여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그의 자녀들이 자주 함께 모여 예배드리며 친교하는 모습을 기뻐하십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모이기를 힘써야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부득이 함께 모이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현장예배와  모이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하겠습니다. 4월부터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예배드리게 되니 다시금 모임이 활발하게 일어나야하겠습니다.

제사장 자신을 위한 속죄제 제물의 내장에 덮힌 기름과 콩팥 등은 제단 위에서 살랐지만, 나머지 몸통과 가죽 그리고 똥까지 진영 밖 재 버리는 곳에서 다 태웠습니다. 철저한 죄 사함의 절차였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그 모든 과정에 집중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신령과 진리의 제사가 되도록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사의 모든 절차의 마무리는 온 백성을 향한 축복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손을 높이 들고 백성을 마음껏 축복하였고, 그들은 기쁨으로 환호하며 엎드렸습니다. 예배의 형식은 바뀌었어도 그 흐름과 정신은 지금도 동일합니다. 경건과 축제는 예배 안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께 오롯이 영광을 돌리는 것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사유하심과 복을 누리며 나누는 기회이기도 하기에 우리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여 예배드림을 더욱 더 사모해야하겠습니다.

 

"모여 예배드림을 사모함"(레9:1~24)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3-14 07:50
조회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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