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311 - "예배가 예배되게"(레7:28~38)

다섯 가지 제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사를 여러 가지로 구분해놓은 것은 각 제사의 기능과 목적이 따로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지금 우리는 주일예배, 찬양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 그리고 각종 감사예배 등을 드리고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어떤 종류의 예배든 그것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란 사실입니다. 그리고 각 예배의 기능과 목적에 맞게 그 특성을 살리므로 우리의 예배가 더욱 더 풍성하게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개혁교회는 설교의 비중이 큽니다. 말씀중심의 신앙을 강조한다는 측면은 좋으나 모든 예배가 설교 중심 일변도가 되는 것은 반성해야할 점입니다. 찬양예배는 말 그대로 찬양이 넘치고, 수요예배와 새벽예배는 기도회라 불리는 만큼 합심기도, 짝기도, 묵상기도, 개별기도 등이 강조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물의 피와 기름은 오직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구별하여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할 것이 있습니다. 십일조, 주일성수 등이 그렇습니다. 물론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과 모든 날이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특별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려야하는 것은 온전히 지켜야하겠습니다.

화목제물의 가슴은 흔들어 요제로, 그 오른쪽 뒷다리는 높이 들어 거제로 하나님께 드린 후 제사장에게 돌렸습니다. 제사장 가족이 그것을 먹도록 한 것입니다. 나머지 고기는 집으로 가져가서 가족을 비롯하여 이웃과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것은 성찬식과 마찬가지로 자기를 살핀 뒤 경건한 마음으로 그 음식을 먹어야했습니다. 그리하여 제사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참된 제사가 되게 하였던 것이지요.

여러 종류의 예배의 특성을 잘 살리도록 준비하고 진행함과 아울러 모든 존귀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돌리는 영과 진리의 예배가 되도록 하여야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야할 것은 철저히 구별하여 드리고 사람에게 돌리는 것 역시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하겠습니다. 예배가 예배되게 하여야하겠습니다.

 

"예배가 예배되게"(레7:28~38)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3-11 07:57
조회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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