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331(목) -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거스르는 중죄"(레17:1~16)

오늘 본문 17장은 대속죄일 규례 다음에 있습니다. 그리고 2절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한 여호와의 명령임을 먼저 밝힙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명령 중에 반복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자기 백설 중에서 끊어지리라”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대속죄일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중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거스르는 중죄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먼저 4절에서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말씀합니다. 상황은 3절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입니다. 짐승을 잡았는데,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지 않으면 그냥 짐승을 죽인 것입니다. 당시에 짐승을 잡는 것도 성소에서만 하도록 했습니다. 아무리 짐승이라고 학대하거나 마음대로 죽여서는 안되는 생명임을 말합니다.

세속적인 도살도 이렇게 규제했는데, 예물로 드리기 위한 도살이라면 더더욱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예물 드리려고 잡았는데도 예물로 드리지 않으면 이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5장,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하나님께 거짓말 한 것, 주의 영을 속인 죄를 범한 것이었고, 신약시대에서도 죽음을 당했습니다.

특히 5절에 화목제를 다시 강조합니다. 제사장의 분깃과 이웃과 나눌 고기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드린 제물처럼 잘 해야 함을 분명히 합니다. 이어서 7절에서 잘못된 제사를 경고합니다.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그리고 다시 9절에서 세속적인 도살이든 제사를 위한 도살이든 하나님께 드림을 강조합니다.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말씀합니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피를 흘린 것과 동일한 중죄를 말합니다. 10절, 11절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앞에서 짐승이라도 아무 곳에서 죽여서는 안되는 명령과 같은 본질적인 명령입니다. 피, 생명은 하나님의 권한임을 분명히 합니다. 특히 피를 먹지 말아야 하고, 어떤 피조물이라도 먹도록 하는 빌미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13절에 먹을 거리로 짐승을 사냥하여 잡을 때도 “그것의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14절에서 명령합니다.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마지막으로 피를 흘린 것에 준하는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는 것도 금합니다. 먹었을 때는 내가 죽인 것은 아니나 죄값을 치뤄야 합니다. “본토인이거나 거류민이거나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는 정하려니와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그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그가 죄를 담당하리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거스르는 중죄"(레17:1~16)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3-31 09:16
조회
1502
전체 2

  • 2022-04-01 12:27

    묵상나눔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본문 5절에는 '제사장의 분깃과 이웃과 나눌 고기'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이 부분을 강조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 “스스로 죽은 것이나~~~~" 이 부분은 정정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절로 죽었거나, 물려 찢겨 죽은 가축을 먹었을 때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 죽은 것을 만져서 부정하게 된 몸을 정결하게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죄가 된다는 내용으로...

    교역자님들의 묵상나눔은 전교인들에게 공유되고 있기에 가급적 해석의 오류는 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 2022-04-08 13:33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먼저 5절에 대해서는 세속적인 이유의 도살임에도 불구하고 화목제 규례(식사제사)를 따르도록 했다는 것은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11장 39~40절에서 언급된 규례이며, 말씀하신 해석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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