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325 - "아깝더라도"(레14:33~57)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면 당장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그는 추수의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작물을 키웁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최고의 스승으로부터 천국복음을 듣고 여러 훈련을 받았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해방될 날에 제일 관심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나서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다 아시고 그들을 미리 교육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2개월 만에 시내산 자락에 다다라 1여년을 머무를 때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의 기록이 레위기입니다. 오늘 본문은 집에 생긴 나병, 곧 곰팡이균에 관한 것인데,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막 시작한 그들에게 별로 와 닿지 않는 말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은 미래에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서 그들의 현실이 될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미리 그들에게 교육하셨던 것입니다. 교육을 잘 받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으면 그만큼 행복한 삶을 누리며 나누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집 벽에 색점이 보이면 주인은 제사장에게 그것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푸르거나 붉은 무늬의 색점이 있는 부분이 다른 벽보다 우묵하면, 제사장은 일주일 동안 그 집을 폐쇄한 뒤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색점이 퍼졌으면 그 부분의 돌을 빼내고 집안사방을 긁게 하여 그 흙과 함께 성 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하였습니다. 새로운 돌로 그곳을 채우고 새로운 흙으로 벽을 바르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재발하여 색점이 퍼졌으면 악성 나병으로, 그 집을 헐고 그 모든 돌과 흙 그리고 재목 등을 성 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하였습니다. 그 집에서 자는 자와 먹는 자는 그의 옷을 빨게 하였습니다. 정말 철저한 정결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거룩은 전인적이며 환경까지 청결을 포함한 것임을 말해줍니다.

재발하지 않았으면 그 집은 정한 것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몸의 나병에서 고침을 받을 때와 똑같이 새 두 마리로 정결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가족 뿐만 아니라 이웃이 그 집에 대하여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다시 죄의 문제에 적용해봅니다. 작은 죄가 크게 퍼지도록 하지 말아야합니다. 빨리 회개하고 정결함을 받아야합니다. 관계에서 빚어진 잘못이라면 빨리 화해하여야합니다. 오염된 돌 하나 빼내면 될 것을 집 전체를 허무는 상황까지 가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그것이 어떤 종류라도 죄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오늘도 자신을 살피며 죄가 발견되는 즉시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고백하며 씻어내야 하겠습니다. 아깝더라도 오염된 삶의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여 전인적, 그리고 환경적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아깝더라도"(레14:33~57)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3-25 07:55
조회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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