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322- "불사를지니라"(레13:40-59)

레위기13장 전체는 피부와 의복에게까지 전염되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진단과 그 처리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이 피부병은 나병,문등병이라고 표현하는 피부질환중에 하나였습니다.이 문등병은 고대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요즘 병명으로는 “한센병”이라고 하는데 이 병에 감염이 되면 두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합니다.첫 번째로 병에 감염된 피부에 붉은 점이 생기기 시작하여 점차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가 상하면서 부패되는 “나종양형한센병”이 있고 근육과 신경 기능이 쇠퇴하여 마비되며 불구가 되는 “결핵양성한센병”이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질환이 나타나게 되면 즉시 제사장에게 진찰을 받아 사람들과 떨어져 살아가야 했습니다.그저 사람들과 떨어져 살아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경고해야 하는 의무도 있었습니다.오늘 본문 45절, 46절을 읽어보면,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철저하게 공동체와 격리되는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나병이 의복이나 가죽에 생겼다면 부정하다고 여기고,불사르라고 말씀하십니다. 52절 “그는 그 색점 있는 의복이나 털이나 베의 날이나 씨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을 불사를지니 이는 악성 나병인즉 그것을 불사를지니라”57절 “그 의복의 날이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색점이 여전히 보이면 재발하는 것이니 너는 그 색점 있는 것을 불사를지니라”라고 기록 되어 있는 것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전염병이 퍼저나가지 못하도록 조심하고 혹시 발병 되었다 해도 철저하게 근원을 뿌리 뽑는 모습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나병,한센병은 우리에게 익숙한 병은 아닙니다.무슨무슨 암,무슨무슨 증후군은 우리의 대화 속에 오르내리곤 하지만 한센병이라는 병이 우리들 대화에 오르내리지는 않습니다.그래서 우리와 상관 없는 내용으로 생각하고,지나쳐 버리기 쉬운 본문이 오늘의 본문입니다.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나병에 관한 지문,전염병에 관한 지문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전염병과 같은 죄의 문제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서워했던 나병은 전파력이 굉장했던 질병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이스라엘 백성들을 나병으로부터철저하게 격리하려 하였고 단절하려고 하였습니다.마치 죄에 대해서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와 같습니다.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 죄에 대해서 완전히 멀어져야 할 것입니다.죄와 비슷한 모양이라도 단절해야 할 것입니다.데살로니가 전서 5장 22절에 바울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우리의 삶은 철저히 죄와 떨어져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병균이 어떠한 경로로 감염되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우리의 경계심이 조금만 풀어져도 죄가 우리의 삶 속에 살며시 들어와 나병처럼 퍼지게 될 것입니다.처음에는 작은 부분을 시작했다가 마비를 일으키고 불구를 만드는 것처럼 죄에 잠식되어 커다란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사무엘하11장의 말씀은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윗은 자신의 군사들을 전쟁에 보내고 왕궁옥상에서 밧세바의 목욕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고 그의 마음에 죄악이 들어왔습니다. 다윗의 마음에 죄가 싹텄습니다. 마음속에 들어온 죄는 급속도로 다윗을 지배하였고 다윗의 사고 회로를 먹통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오직 죄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야가 급속도로 좁아졌고, 죄가 시키는 데로 그저 따라가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죄가 가지고 있는 무서움입니다. 이것이 죄가 가지고 있는 힘 입니다.

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죄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넘어트려 하나님과 분리시키고 사망으로 이끄는 것이 목적입니다. 죄가 시키는 데로 살다가 하나님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사망의 길에 탑승하여 사망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끌려가게 하는 것이 죄의 목적입니다. 야고보서1장 15절의 말씀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레위기13장을 읽고 묵상하신 여러분 모두는 죄에 대해 민감해지시길 바랍니다. 죄에 대해 철저히 단절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죄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이 가장 취약한 부분을 사단을 꿰뚫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약점에 대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도우심을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크신 팔로 역사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그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불사를지니라"(레13:40-59)

작성자
정찬양
작성일
2022-03-22 06:28
조회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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