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321 - "격리"(레13:18~39)

의원과 병원이 딱히 없었던 때에 전염될 수 있는 병은 제사장이 진찰을 했습니다. 약과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에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격리를 시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함으로 자연치유가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환자나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종기가 생겼다가 나은 부위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생겼으면 제사장에게 신속하게 가야했습니다. 당시 나병은 악성 피부병을 포함한 개념이었는데, 제사장은 진찰하여 피부보다 얕고 그 털이 희면 나병으로 확진하고 그를 격리시켰습니다.

그러나 거기 흰 털이 없고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그는 의심환자로서 일주일간 격리하여 관찰하였습니다. "가두어두라"고 한 것은 그만큼 철저히 격리함으로써 결국 환자와 공동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기간 후 병이 피부에 크게 퍼졌으면 그는 나병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색점이 퍼지지 않았으면 종기의 흔적이므로 격리해제가 되었습니다. 화상으로 인한 나병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찰하고 진단하였습니다.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누르스름하고 가는 털이 있으면 옴인데, 이것 또한 나병으로 확진했습니다. 이 경우, 앞의 두 종류의 경우보다 좀 더 철저히 다루었습니다. 의심환자는 일주일간 격리하여 관찰하였습니다. 그 기간이 다 된 후에 옴이 퍼지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누르스름한 털이 없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않아 차도가 있으면, 환부를 제외한 모발을 밀어 또 일주일간 더 격리하였습니다. 재발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 후 옴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면 그의 병은 나은 것입니다. 그의 옷을 빨게 하였습니다.

재발할 가능성은 언제나 있어 주의를 요해야했습니다. 나은 후에라도 옴이 다시 피부에 크게 퍼지면 그는 부정하였습니다. 그러나 환부에 검은 털이 났으면 그는 정하게 된 것입니다. 피부에 색점이 부유스름하면 어루러기로 그 역시 정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코로나19상황을 거치면서 아주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백신, 치료제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금도 격리하여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치료방법입니다. 이를 죄의 문제에 적용해 봅니다. 하나님의 뜻이 확실히 아니라고 판단되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그것을 끊어야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는 일정기간 자신을 그동안의 삶의 패턴에서 격리하여 신중하게 살펴야할 것입니다. 그 기간이 다 되어도 확실한 응답이 없으면 또 기간을 정해 계속 자신을 살펴야합니다. 그리하여 영적 나병으로부터 자유하게 되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죄의 문화와 그 분위기에 머무름으로 죄에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서 있는 곳이 청결한지, 내게 영적 나병의 증상은 없는지 살피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순종하므로 건강한 신앙인의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격리"(레13:18~39)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3-21 08:45
조회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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