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406 - "성령을 힘입어"(요16:1~15)

박해나 미혹이 많은 환경에서 신앙생활 하기가 쉽지 않는데, 실제로 박해보다 미혹이 더 무섭습니다. 박해는 위협적으로 보이고 당장 그로 인한 고통이 느껴지지만, 미혹은 암암리에 속부터 병들게 하는 것이어서 나중에는 더욱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합니다. 북한보다 남한에서 신앙생활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 앞에 "제대로"라는 말이 붙으면 말이 달라집니다. 제대로 신앙생활하기에는 박해지수가 높은 북한보다 미혹지수가 높은 남한이 더 어렵습니다. 남한의 기독교인들이 더 많지만, 어쩌면 소위 알곡 신앙인은 북한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따르는 삶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옛적에 기독교인은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서 출교를 당하기도 하고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출교당한 자는 그가 속했던 공동체의 사람과 물건을 사거나 팔 수도 없었습니다. 사회적 사형선고를 받은 것으로 정말 무서운 형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으려 하는 삶은 늘 꽃길만 걷는 것은 아닙니다. 거친 광야를 지날 때도 있습니다. 전도할 때, 예수님을 믿으면 평안이 있고 복도 받는다는 말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려움도 있다는 것을 밝혀야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어떤 환경이든지 지금도 살아계신 우리 예수님이 함께 하셔서 모든 것을 다 합하여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이루신다는 것을 자기의 경험을 곁들어 말해 주어야합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 돌아가시면서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으시고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그의 영은 어디나 계셨지만 그의 육체는 인간의 한계를 그대로 공유하셨습니다. 갈릴리에 계실 때는 예루살렘에 안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신 후 보내주신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어디나 동시에 역사하십니다. 영은 히브리어로 "루아흐", 헬라어로 "프뉴마"라고 하는데, "호흡", "숨", 곧 "생명"을 뜻합니다. 그 영이 동시다발적으로 온 땅에 역사하실 때 그 권능은 어떠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의 영은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그래서 그의 숨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있을 때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귀한 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부어주신 성령은 주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고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 말로 쓰여 있어도 의학서적이나 법학서적 등은 전문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말로 기록된 성경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경말씀은 천지를 창조하신 그 말씀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그 말씀은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십니다. 고치고 새롭게 하며 창조하십니다. 그래서 늘 성령으로 충만해야하겠습니다.

성령 충만으로 살아갈 때 어떤 박해나 미혹의 상황도 거뜬히 헤쳐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말씀의 능력을 맛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 가운데 기쁨 가득한 삶을 누리며 나누게 될 것을 믿습니다.

 

"성령을 힘입어"(요16:1~15)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4-06 08:53
조회
1576
전체 1

  • 2022-04-06 16:50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갖는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온 세상이 구원 받아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려면,
    또 다른 존재가 세상에 임해야 하는데, 그 분이 바로 성령님이 아니실까?

    죄/의/심판에 대해 알게하시고,
    그로 인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할 수있는 길을 열어 주시는 분
    샤머니즘 적 신내림이 아닌, 그 보다 더 큰 어떤 것으로 나에게 임하시는 분

    이미 성령님께서 세상에 충만하게 계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받아 들이는 순간, 내 안에 역사하셔서
    믿음도 용기도 주시는 분...

    세상에 대항 할 용기가 없어, 늘 무릎 꿇고
    무릎 꿇는 것을 합리화 시키며, 합리화를 즐기는 나의 모습을 보며
    슬퍼하시고 계실 성령님...

    말씀을 읽으며, 세상을 이길 용기 주시는 성령님을 또 한번 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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