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427 - "피의 성"(나3:1~19)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은 만고의 법칙입니다. 악을 행하면 더 큰 악을 돌려받고, 선을 행하면 더 풍성한 선을 돌려받습니다. 앗수르는 불행하게도 악을 뿌렸습니다. 수도 니느웨는 피의 성으로 불리었습니다. 그 성은 거짓과 포악이 가득하고 탈취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약한 나라들을 무자비하게 짓밟기 위해 무서운 무기를 개발하고 그것을 무차별하게 휘둘렀습니다.

니느웨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로 비유되었습니다. 기쁨과 행복을 줄 것처럼 매력적으로 자기를 꾸며 주변 나라들을 미혹하였다가 이내 본색을 드러내 삼켜버리는 악랄한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니느웨의 위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악행과 거짓을 다 보시며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혹독한 심판이 창졸 간에 그에게 들이닥치게 하셨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니느웨 성은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있는 요새였습니다. 그 백성은 외적에 의해 자기들의 성이 결코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자만했습니다. 천해의 요새라 일컬어졌던 애굽의 노아몬 성을 앗수르는 점령한 바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을 성은 없다는 사실을 앗수르는 자기에게는 적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교만과 완악함이 눈을 멀게 했던 것이지요.

떵떵거렸던 앗수르는 바벨론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비참하게 끌려가며 구경거리가 되는 수치를 당했던 것입니다. 땅은 황폐하게 되고 자랑스럽게 여겼던 니느웨 성은 발가벗겨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무화과나무를 흔들면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듯이 앗수르의 영화는 바닥으로 추락하고 그 많던 장정들과 상인들은 메뚜기 떼같이 한 순간에 떠나버려 그 땅는 황량하게 되었습니다. 자업자득이었습니다.

선한 말과 글, 행동을 심어야하겠습니다. 그 열매는 아름답고 향기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것을 심으면 그 열매를 고스란히 되돌려 받게 됩니다. 힘이 있고,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겸손하고 진실하게 남을 존중하며 선한 씨앗을 심어야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4-27 08:39
조회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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