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421(목) - "요나의 내려감" (욘1:1~17)

오늘 말씀은 열두소선지서 중에 요나서입니다. 요나서는 탕자이야기와 함께 믿음의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미국 어벤져스 영화에서도 비유로 인용될 정도로 유명한 말씀입니다. 모두에게 잘 알려진, 익숙한 말씀이지만 사실 어려운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요나서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예수님께서 인용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나가 예수님께서 자라신 나사렛과 같은 동네인 스불론, 가드 헤벨 출신이기도 하지만 북이스라엘이 가장 번성할 때, 특히 가장 영토가 넓었을 때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명한 선지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명하기 때문에 인용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렇다면 요나서는 하나님의 특별한 메세지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요나서는 다른 선지서와 동일하게 1절 말씀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로 시작합니다. 그리고2절,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라는 분명히 예언자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니느웨의 악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지만 요나서는 다른 예언서와는 달리 예언자 본인 이야기이고,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특별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나의 악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요나의 괴로움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나의 악독, 요나의 괴로움의 이유는 3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임했는데도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폭풍으로 배가 거의 깨어질 정도가 되었는데,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있는데, 요나는 5절에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입니다. 요나 혼자만 너무 담담합니다. 9절에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라는 요나의 말이 너무 얄밉습니다. 12절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의 자의식도 없습니다.

요나와는 달리, 무리들은 지금 상황도 두렵고, 여호와의 선지자가 제비 뽑혀 바다에 던져지는 것도 두렵습니다. 14절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특히 15절, 요나를 바다에 던졌을 때 정말 바다가 그칩니다. 이때는 더 두렵습니다. 16절 “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지금까지 상황을 볼 때, 요나이야기가 여기서 끝나도 우리에게 충분히 교훈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나가 바다에 던져졌을 때 그냥 가만 놔두시면 되는데, 그렇지 않으십니다. 17절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바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게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인용하십니다.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나의 내려감" (욘1:1~17)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4-21 06:52
조회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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