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419(화) - "갈릴리에서의 만남"(요21:1~14)

오늘 본문 요한복음 21장은 첨가된 부록으로 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의 결론은 어제 마지막 말씀 20장 31절입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그럼 오늘 말씀은? 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이 평생 신경 쓴, 자신의 경쟁상대였던 수제자 베드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요한은 십자가 가까이에 있었고, 예수님께서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십자가 멀찍이, 3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말씀에서 의심 많은 도마도 예상치 못한 쪽으로 흘러갔습니다. 그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만나주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만나주셨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부활하신 예수님은 만나주시는 이유를 깨달을 때까지 만나주셨습니다.

특히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갈릴리에 먼저 가신다, 그리고 거기서 본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 관점으로 볼 때, 어제 말씀보다 오늘 갈릴리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만나는 사건은 시간적으로 먼저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요한복음은 부록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과 처음 만난 곳은 갈릴리라는 것을 동일하게 말합니다.

이 때 일어난 사건이 바로 153 마리 사건입니다. 3절에 제자들은 밤새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이 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간섭하셨습니다. 6절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이 때 요한이 평소처럼 먼저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그러나 언제나 행동은 베드로가 먼저입니다. 급한 성격에 실수하기도 하지만. 7절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언제나 맞아주셨습니다. 환대해주셨습니다. 9절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그리고 주신 은혜,  잡은 고기수가 나옵니다. 11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무엇보다 13절, 떡과 생선을 주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생각납니다. 무엇보다 성찬이 생각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만나심으로 제자들이 다시 주님과 함께 하는 자리에 있게 하십니다. 날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은혜를 누리세요!

 

"갈릴리에서의 만남"(요21:1~14)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4-19 07:36
조회
1416
전체 1

  • 2022-04-19 11:37

    예수님께서 부활 후 세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도마의 경우는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의 손과 허리를 만져 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이 아직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밤이 새도록 그물 질을 했지만 헛탕 뿐인 어려운 삶으로 돌아간 그들...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는, 무언가 큰일을 할 것 같았으나
    막상 예수님과 물리적으로 떨어진 삶은 그들을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교회 생활 50년에, 구원의 확신을 얻고, 제자로 살겠다고 마음 먹은 지도
    몇 십년이 되었지만, 삶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 혹은 뒷 걸음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3년을 함께 먹고 자고 가르침을 받고, 부활도 목격했지만
    그런 지식과 증거만 가지고, 스스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사명을
    스스로 개척하지는 못했던 제자들 처럼...
    저도 성경 지식과 몇번 얻은 증거 만 가지고는 예수님께서 명하신 일들을
    스스로 행하지 못하고, 삶에 얽혀 밤새 열심히 그물 질만 하고 있습니다.

    나만을 위해 살던 삶에서, 사명을 위해 사는 삶으로 전환하는 방법은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임재하신 성령님께서 강권하여 이끄시는 것 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성령님의 강권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는 저를 발견하며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성령님의 강권에 이끌려 보기"를
    넣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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