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503(화) - "내 딸아" (룻2:1~13)

룻기 1장에서 핵심적인 단어는 “돌아가다” ,  “슈브”입니다. 11번이 나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선대하다”, “헤세드”(은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관계 속에서 은혜입니다. “슈브”와 “헤세드”가 바로 우리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믿음의 자리이고, "슈브"와 "헤세드"과 조화를 이룰 때, 기업을 얻게 합니다, “라할라”.

이제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이르렀습니다. 돌아왔습니다.  이제 돌아왔으니 기업을 되사든지, 내가 능력이 안되면 가까운 친척에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을 바로 “기업을 무른다”라고, 기업 무를 책임이 있는 자를 “기업 무를 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형편에 기업 무르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오늘 말씀은 나오미와 룻을 위해 기업 무를 자를 먼저 소개합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하나님께서 먼저 준비해놓으셨습니다. 헤세드(은혜)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주어가 바뀝니다. 1장에서는 ‘나오미’였는데, 2장에서는 ‘룻’ 입니다. 2장의 중요한 단어는 “이삭줍다”인데, 이삭줍는 이가 바로 룻입니다. 나오미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돌아왔다면, 이제 룻의 차례입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보면 룻은 언제나 나오미와 함께입니다. 룻은 이삭줍기를 나오미와 상의한 후 행합니다, 2절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나오미와 룻은 변함없이 서로 선대합니다, 헤세드(은혜)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기서 룻은 양식을 얻는 은혜를 말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양식과 함께 기업 무를 자를 얻는 곳으로 향하게 하고, 만나게 합니다. 룻은 이방여인이 이삭을 주워도 될 것 같은 곳으로 갔는데, 바로 기업 무를 자인 보아스의 기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가 룻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룻은 이름 없는 사환의 도움도 받습니다, 역시 헤세드(은혜)입니다. 6~7절,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이 때, 보아스는 나오미와 같이 룻을 "내 딸아"라고 부르고 선대합니다.  그리고 나오미와 같이 보아스는 이방여인인 룻을 가족으로 대합니다. 그저 이삭을 주우러 왔던 룻은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은혜에 대해 감사합니다. 10절,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인 보아스가 이미 룻이 나오미와 함께 이야기를 듣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선대하셨고, 룻을 선대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아스과 룻 사이에 선대함이 있습니다. 이 때, 룻은 감사하며,  은혜를 구합니다. 13절,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 오늘도 우리 가운데 선대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 딸아" (룻2:1~13)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5-03 09:21
조회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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