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40229(목)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고백"(막7:24~37)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고백

어제 말씀도, 오늘 말씀에 나오는 두 가지 치유사건도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계속해서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것 아니라 생명을 힘들게 하고 손상시키는 것에 대해, 아무리 장로들의 전통이더라도 예수님은 강하게 반응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미 예수님께서 다니신 지경도 갈릴리호수 지경 뿐만 유대지경을 넘어서서 이방지역까지 두루 다니셨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오늘 말씀에 나오는 두로입니다. 24절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이 지역을 일반적으로 수리아와 베니게, 수로보니게지역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곳은 유대율법을 따라 살지 않는 곳입니다. 오늘날 이스라엘 땅을 벗어난 레바논땅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한 여인이 유대지역 내에서, 특히 고침을 받는 기적을 경험했던 이들이 예수님께 보였던 태도를 보입니다. 25절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그리고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런데 이때 예수님은 그녀의 요청을 거절하십니다. 2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예수님의 거절은 예수님의 부재와 함께 우리의 삶 가운데 경험하는 신앙의 또 다른 어려움입니다. 우리를 시험케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에게 모델이 되는 믿음의 선배가 있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이 성전건축을 하고자 했을 때, 나단선지자도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거절하셨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때 하나님의 거절과 함께 주신 말씀을 아멘으로 받습니다. 그래서 세워진 언약이 삼하 7장의 다윗언약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받습니다.

바로 이 놀라운 신앙의 태도를 이방여인이 예수님께 보입니다. 특히 이 여인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28절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이 여인은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됩니다. 주님의 치유의 은혜를 즉시 경험합니다. 29~30절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다음 사건은 이방지역까지 전도여행을 마치시고 갈릴리로 돌아오신 예수님께서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고쳐주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만져주십니다. 33절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그리고 말씀으로 고쳐주십니다. 34절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이 분명해 집니다. 귀가 열릴 때 우리의 고백은 분명해집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고백이 우리의 고백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4-02-29 08:32
조회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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