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막7:14~23 -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을 닮아가십시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을 닮아가십시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장로의 전통에 대해 이야기하신 예수님께서 이제 시선을 무리에게 돌리지요. 분위기가 논쟁에서 가르침으로 전환되는데, 아마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조용히 사라지고. 그때 그것을 무리에게 교육의 기회로 삼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든 상황을 신앙 교육의 기회로 삼는 것은 참 좋은 태도입니다.

우리가 이땅을 살아갈 때 참 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져주지요. 그때가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 삶이 좋기만 기대하고 그래야만 우리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때로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갖느냐가 훨씬 더 주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가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땅가운데 선한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상황을 말씀으로 해석할 줄 능력입니다. 그것이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내 삶을 말씀으로 바라볼 때 자라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의 논쟁을 통해 무리들에게,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씀하십니다. 핵심은 15,16절 말씀입니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15,16)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 그러니까 우리가 손으로 먹는 것들은 아무리 더러운 손으로 먹는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더럽게 하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마음이 아니라 단지 우리 배로 들어 가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고, 말이지요. 그 생각과 말이 오히려 우리를 더럽게 한다는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두가지이지요.
첫째는 말씀 그대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잠4:23절은 이렇게 말씀하지요.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이 땅을 살아가면서 우리 삶에는 지켜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가족, 나의 물건들, 친구들... 그런데 그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우리 마음에는 모든 것이 있을 수 있지요. 특히 21~23절을 보면 수많은 더러운 것들이 자리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기초는 주님을 향해, 말씀을 향해 마음을 열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닫는 것이겠지요. 그러면서 우리 마음에 좋은 것을 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땅을 살아가다 보면 끊임없이 세상의 영향으로 우리 마음이 더러워질 수 있을 겁니다. 그때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을 예수님께 토해내고,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마음을 덮기를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지요. 우리의 회개를 통해 우리 마음을 지켜갈 수 있씁니다.

둘째는 오늘 말씀은 단순히 우리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형식이 사로잡힌 율법, 그러니까 음식법, 안식일법, 정결법등 형식과 외식에만 그친 유대교를 비판한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외면보다 마음을, 더 중요하게 보시기에 제자들, 믿음의 공동체는 형식이 아니라 마음이, 중심이 정결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부정과 정결은 외적인 문제를 넘어 우리 내적인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기서 한 발더 나아갑니다. 빌2: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그는 근본 하나님이시면서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신 겸손한 마음이고, 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된 낮아짐의 마음이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순종과 섬김의 마음입니다. 이 예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우리의 마음이 예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더 닮아가는 하루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2-28 07:12
조회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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