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30224 마태복음 13장 31~43절

오늘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은 겨자씨 비유의 말씀입니다. 겨자나무는 이스라엘 기후 환경에서 4월경에 가장 많이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일년 동안에 성장해서 열매를 내고 종자를 남기고 죽는 일년생 식물입니다. 이 겨자나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느티나무나 은행나무 같은 나무처럼 자라는 나무가 아닙니다. 잘 자라면 3~4미터정도 까지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꽃을 피우는 모든 식물을 나무라고 불렀기 때문에 겨자나무라고 불렸습니다. 

매우 작은 것을 빗대어서 설명할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흔히 겨자씨를 비유하여 설명하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도 “작은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겨자씨를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 한 알은 사과 씨보다 작고 참외에 들어가 있는 참외 씨보다 작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작은 씨앗을 통하여 천국을 말씀하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빵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누룩 즉, 이스트에 대한 말씀도 나옵니다. 빵을 만들기 위해서 반죽에다가 누룩을 넣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서 말의 가루 안에 있는 작은 누룩이 천국과 같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가루, 밀가루라고 가정했을 때, 밀가루 한말 정도를 가지고 30명의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밀가루 서말이면 100명의 빵을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이렇게 많은 100인분의 빵을 위해 필요한 누룩, 이스트는 한 줌으로서 충분하다고 합니다. 많은 양의 밀가루와 비교하여 한줌의 작은 누룩으로서 밀가루 전체가 부풀어 올라 많은 사람이 배부르게 먹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천국은 처음에는 매우 작은 것처럼 보이고 우리의 삶에 별로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천국이 나한테 돈을 주냐 밥을 사주냐 하면서 비웃고 하찮게 이야기하는 안주거리로 여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작은 겨자씨와 한줌의 누룩과 같이 작고 왜소해 보이지만 일단 겨자씨가 땅에 심기면, 가루 속에 한줌의 누룩이 들어간다면, 다시 말해 우리들의 마음속에 겨자씨 만한, 한 줌의 천국복음이 심겨 진다면, 복음 안에 있는 엄청난 힘으로 인해 나의 삶이 변화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복음의 힘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 안에 심겨진 복음의 말씀은 매우 작고 눈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복음 안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이 복음의 생명력이 나를 거꾸러트리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의 힘을 삶에서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13장 31~43절

작성자
정찬양
작성일
2023-02-24 06:08
조회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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