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310 - "가정을 지킵시다"(마19:1~12)

예수님께서 요단강 동편의 유대 지경에 이르러 사역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그곳은 헤롯 안티파스가 분봉왕으로 다스리고 있었던 페레아(Perea)로 보입니다. 안티파스는 동생의 아내를 취하기 위해 자기 아내를 버린 왕이었습니다. 이를 세례 요한이 지적하며 꾸짖자 결국 그를 참수한 자였습니다.

간교한 바리새인들은 헤롯 안티파스의 영향권인 그곳에서 이혼의 문제를 들고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요즘과 다르게 당시에는 배우자를 버리는 일은 남자들에게 해당된 것이었습니다. "사람(남자)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라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성경(창2:24)을 인용하시면서 하나님께서 한 몸이 되게 하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곧 이혼은 안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혼증서를 주어서 아내를 버릴 수 있다는 모세의 말을 인용하면서 반박했습니다. 그 이혼증서에는 버림 받는 여자의 생활대책에 관한 남자의 의무사항이 명시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바리새인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이혼증서만 주면 어떤 이유라도 상관 없이 아내를 버릴 수 있다고 모세의 말을 자기들의 입맛대로 오용을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한 것이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취하는 것은 간음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크리스천도 비크리스천의 이혼율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성격 차이가 이혼의 가장 큰 이유로 나와 있습니다. 서로 다름에 매력을 느껴 결혼해 놓고, 그것 때문에 이혼이라니 핑계일 뿐입니다. 서로의 다름이 조화를 잘 이룰 때 그만큼 폭 넓은 삶이 될 것입니다. 이혼,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 독신 또한 안 됩니다. 본인 편의주의로 독신을 선택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가정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땅의 미래는 암울할 뿐입니다.

"가정을 지킵시다"(마19:1~12)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3-10 09:01
조회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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