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420(목) -"오류에 빠지다"(민16:1~15)

어제 15장 말씀을 통해 비록 이스라엘은 가데스에서 하나님을 불신했고 마음대로 가나안땅으로 올라가다가 패배했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드릴 제사에 대해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없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했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회개치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스물스물 눌러놓았던 인간적 본성이 올라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죄악된 본성, 가인이 아벨을 죽인 죄악된 본성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갖춘 진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전체를 흔들어 버린 고라 사건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1절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레위의 둘째 아들 계보와 르우벤의 둘째 아들 계보가 결탁했다는 겁니다. 왜 이들이 서로 결탁했나요?

먼저 성막 중심으로 모세와 아론의 집이 동쪽, 그리고 레위의 둘째 고핫집안이 남쪽, 레위의 첫째 게르손 집안이 서쪽, 레위의 셋째 므라리 집안이 북쪽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모세와 아론은 레위의 둘째 고핫의 첫째 아들이 아므람입니다. 그러니까 고핫집안이 동쪽과 남쪽에 자리잡았습니다. 레위의 둘째 아들이 실세입니다. 그런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핫의 둘째 아들이 이스할이고 이스할의 아들이 고라입니다. 고핫의 둘째 아들인 아스할 집안이 고핫이 첫째 아들인 아므람 집안, 즉 모세와 아론이 동쪽을 차지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그럼 르우벤은? 야곱이 베냐민을 얻었을 때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죽습니다. 큰 슬픔가운데 있을 때, 르우벤이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히는 죄를 짓습니다. 이 사건이 결국 장자권을 잃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장자는 요셉지파이고, 약속의 지파는 유다지파입니다. 그래서, 유다지파가 동쪽, 요셉지파가 서쪽에 위치합니다. 잃어버린 장자권에 대한 버릴 수 없는 마음이 있습니다.

2절 말씀을 보면 이들의 요구가 상당히 타당했다, 이해할만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이들의 요구는 3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이때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직접 해결하시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질서에 맡깁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잘못된 불을 하나님께 드려 죽음을 당했기에 드리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죽음을 당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게 합니다. 모세는 분명히 말합니다. 7절“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분수에 너무 지나침은 회개치 않음의 결과입니다.

이어서 고라에게 현재 맡은 직무가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직무임을 말합니다. 9~10절 “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그런데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이들의 말은 얼마나 잘못된 오류에 빠져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 위에 왕이 되려하느냐”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분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것 또한 회개치 않음의 결과입니다. 여기에 대해 모세는 심히 노합니다. 오늘 우리도 연약하기에 정도의 차이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오류를 가지고 무언가를 해서는 안되고, 주님께 가지고 가서 해결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도, 우리의 공동체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류에 빠지다"(민16:1~15)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4-20 09:09
조회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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