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417(월) - "하나님께서 싫어하면"(민14:26~45)

오늘 말씀의 자리는 바란광야 가데스 바네아입니다. 가나안땅 제일 남단 브엘세바에서 80킬로미터 떨어진 곳, 약속의 땅을 지척에 두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정탐을 실시하였습니다. 정탐 때도 헤브론만 제대로 살펴보아도 충분한데, 하맛까지 왜 했는지? 그 땅의 실과들, 에스골 골짜기 포도송이들을 맛보게 하면서 즐거운 보고가 되도록 하면 되는데, 여호수아와 갈렙 외 10명의 정탐군은 정탐보고가 아니라 악평을 합니다.

결국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는 호칭이 너무 참담합니다. 27절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 그리고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향해 퍼부은 악담을 그대로 돌려줍니다. 29~30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때 이들의 자녀들이 부모들이 광야에 엎드러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엄청난 상처입니다. 그 결과가 33절입니다.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이어서 사십 년인 이유를 말씀합니다. 34절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이 말씀을 먼저 악평한 10명의 정탐군들에게 알게 하십니다. 37절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그리고 반대로 좋아하면, 말씀대로 행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알려주십니다. 38절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여기서 생존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받을 것을 다 받는다도 포함입니다. 그래서 갈렙이 헤브론을 받습니다.

모세는 이 엄중한 메시지를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악한 회중에게 알립니다. 그때서야 후회합니다. 슬퍼하고, 회개할 때 하는 행동들을 합니다. 40절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여기서도 좀 애매합니다. 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럼 잤다는 건데, 거기다가 구름이 떠오르지도 않았는데,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올라간다는 것은 싸우러 간다는 겁니다. 이런 일련의 행동에 대해 모세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모세가 말하는 겁니다. 올라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대적이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럼에도 올라갑니다. 악한 회중 이스라엘이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결국 아말렉과 가나안인에게 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회중을 싫어하십니다. 그러나 더 그리고 정말 싫어하시는 것은 회개치 않음입니다. 회개치 않음의 결과는 은 결국 세상에 지게 되고 다음 세대들에게 상처를 남깁니다. 오늘 하루 여전히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모습을 철저하게  그리고 깊이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면"(민14:26~45)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4-17 09:20
조회
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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