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523 - "철저한 믿음의 무장"(민33:50~34:29)

약속의 땅 가나안에 진입하기 직전에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앙의 무장을 철저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상의 문화로 가득한 그곳에 들어가서 적당히 행하면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을 쉬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의 어둠을 물리치는 빛으로,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게 하는 소금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등불이 꺼지고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그 존재 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늘 철저한 믿음으로 준비되고 삶의 현장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 세상을 변혁하는 도구로 쓰임 받아야 하겠습니다.

죄는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어느새 다시 자라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점령해버리고 맙니다.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철저한 신앙의 무장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깨달은 말씀의 실천이 팔딱거리며 생기있게 살아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실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래 전에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때가 되어 그의 후손에게 주십니다. 그 약속을 받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요단강을 가르실 채비를 다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 강물을 밟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강을 가르셨지만, 먼저 그 백성이 당신을 인정하고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느냐를 보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약속을 분명히 이루실 것입니다. 이에 믿음으로 응답할 때 구체적인 약속의 실현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곧 들어가 차지할 가나안 땅의 분배는 지파의 인원수에 비례해서, 그리고 그 위치는 제비를 뽑아서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분배에 불공평할 때 공동체는 와해됩니다. 분배 그리고 선택에 자기중심적 입장과 욕심을 비우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따름이 행복이며 참 기쁨이 됩니다.

앞으로 가나안에 들어가 땅을 분배할 때 지도자 여호수아와 제사장 엘르아살을 중심으로 각 지파의 지휘관들이 함께 기도하고 의논하도록 하셨습니다. 각 지파의 지휘관들은 소위 출애굽 제2세대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유다 지파의 갈렙만이 출애굽 제1세대입니다. 40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는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의 보고를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를 통하여 새 역사를 이루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적당히 해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역사는 없습니다. 철저한 믿음의 무장이 세상과 역사를 변혁시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5-23 08:54
조회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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