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06(화) - "은혜 아래에 있습니다"(롬6:1~14)

어제 말씀에서 한 사람 아담으로 인한 죄 보다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가 우월함을, 비교가 되지 않음을 선포합니다. 죄 보다 은혜가 우월하고, 정죄 보다는 의롭다 하심이 우월하고, 사망 보다 생명이 우월함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제 말씀의 결론을 선포합니다. 20~21절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이 말씀에 율법의 역할이 언급됩니다. 로마서에서 율법의 역할이 점층적으로 열거되고 있습니다. 먼저 로마서 3장 20절에서 율법의 역할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로마서 4장 15절에서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다, 죄를 지었지만 율법이 있기 전에는 죄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율법이 있기에 인간은 죄를 지은 죄인으로 드러났음을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율법은 범죄를 더하게 한다, 즉 부추긴다고 말합니다. 죄가 들어오면 내 안의 죄가 또 다른 죄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즉 죄의 습관이 생겨 죄의 세력이 강해지면 우리는 죄를 지을 자유도 지를 짓지 않을 자유도 상실합니다. 죄를 지을 수도 없고 안 지을 수 없는 상태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죄의 사슬도 성령의 검으로 끊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즉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 것인데, 오늘 말씀 1절에서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는 물음을 합니다. 악한 세상에서는 이와 같은 행태가 흔하기에 제기할 수 있는 문제제기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사도 바울은 2절에서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죄에 대하여 죽었고, 지금의 삶은 예수 안에 있는 삶, 완전히 새로워진 피조물의 삶, 즉 부활의 삶임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성례인 세례로 설명합니다. 3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절대 십자가로 끝나지 않고 부활을 선포합니다. 4~5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이 결과 신분이 바뀌었다! 즉, 죄의 몸, 죄에게 종노릇하는 몸이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간곡히 권면합니다. 11절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이를 위해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라, 우리 몸을 죄에게 내주지 말라, 오직 부활의 삶을 살고 있으니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고, 우리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서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할 것을 권면합니다. 우리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은혜”아래 있음을 선포합니다. 은혜 아래에서의 삶을 오늘도 살아기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아래에 있습니다"(롬6:1~14)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6-06 10:27
조회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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