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07 - "의지하는 대상에 따라"(롬6:15~23)

인간은 의존적 존재입니다. 홀로 설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의지하며 삽니다. 의지하는 대상을 두 가지로 대별하자면 하나님과 그분 외의 다른 모든 것, 곧 우상입니다. 우상은 그것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하나님 외에 그분의 자리에 세워놓은 것입니다. 바로 그 의지하는 대상이 그의 주가 되고 그는 그 대상의 종이 됩니다. 인정하든 안 하든 이것은 사실입니다.

인간은 자기 홀로가 아니라 의지할 대상이 있다는 것에 심리적 안정감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는 사망이냐 생명이냐로 완전히 갈립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진리의 말씀을 따르는 "순종의 종"으로 의, 곧 영생에 이르지만, 우상을 의지하는 자는 잠시 즐거움을 누릴 지 모르나 이내 "죄의 종"이 되어 사망에 이릅니다.

전에는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르렀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의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러야할 것입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자녀의 진실한 삶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며, 거룩함을 옷 입은 의의 종은 속박이 아니라 참된 자유를 누립니다.

우상을 의지하는 것은 죄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을 따라가는 길에 참된 자유가 있고 영생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 탐욕의 우상을 따르며 죄의 종으로 살겠습니까?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는 순종의 종으로 살겠습니까? 당장 달콤하다고 독을 삼키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따라가는 길이 때로는 외롭고 험하더라도 거기에 생명이 있으며, 힘과 지혜가 되시는 주님이 함께 하시므로 그 길을 찬송하며 갈 수 있습니다.

 

"의지하는 대상에 따라"(롬6:15~2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6-07 08:07
조회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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