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08 - "율법에서 복음으로"(롬7:1~13)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행을 저지르는 것이나, 남편이 죽으면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에서 벗어나 복음 안에서 영의 새로운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에게로 가서 하나님을 위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 된 것입니다.

그러면 율법은 폐기되었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율법이 없으면 무엇이 죄인지 잘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당신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율법을 폐하려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려는 것이라고 하셨듯이,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다만 율법을 틈타서 남을 정죄하는 것과 거룩한 체하는 위선 등 고약한 죄가 들어온 것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보면 이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으로 율법의 의를 이루려고 애썼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리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도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됩니다. 같은 칼이라도 사람을 살리는 수술도구가 될 수 있고 사람을 죽이는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단들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들먹거리고, 심지어 마귀도 유혹의 도구로 성경을 인용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요? 그 말씀을 앎이 삶이 되지 못한다면, 그것이 결국 사랑으로 수렴되지 않는다면, 그 앎은 신(新) 바리새인, 율법주의자를 양산할 뿐일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사는 자는 진실하며 겸손하며 자유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모든 행위의 동기와 과정 그리고 목적이 사랑입니다.

 

"율법에서 복음으로"(롬7:1~1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6-08 08:29
조회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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