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30 - "복음에 살고 죽고"(롬16:17~27)

로마교회는 믿음 위에 아름답게 서 있던 공동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 없는 곳이 없듯이, 로마교회 안에도 복음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데, 할례를 행하고 율법의 조항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유대주의자 등 거짓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보다 자기들의 배만 섬기며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도전했습니다. 복음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거짓 가르침에 대해서는 관심도 갖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진리에 굳게 서서 나아갈 때 결국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탄의 악한 계교를 꺾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에게는 신실한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졌습니다. 아들과 같은 디모데와 친척들도 있었고, 바울의 편지를 대필한 더디오, 고린도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도 있었습니다. 로마교회 구성원들도 그리 하였듯이, 이들은 한 성령 안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하나가 되어 복음 전파 사역을 훌륭하게 감당했던 것입니다.

로마서는 복음으로 시작하여 복음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복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소식입니다. 이것이 빠지면 우리의 신앙, 아니 삶은 헛될 뿐입니다. 신비의 계시, 곧 성육신을 통해 이 땅에 오셔서 보이신 복음은 선지자들의 글에 예언된 것이었고 그들이 그토록 확실하게 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 복음이 이제 우리 눈앞에 확실히 나타나셨으니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이 은혜를 깨달아가며 더욱 더 감사하며 이 복음을 자랑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존귀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올려지기를 바랍니다.

나의 자랑은 오직 복음이기를 원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어느 때든지, 복음에 살고 복음에 죽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복음에 살고 죽고"(롬16:17~27)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6-30 08:56
조회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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