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23 - "빛의 갑옷을 입고"(롬13:1~14)

이방인인 로마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천국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세속정권은 타락했으니 그 법과 질서를 따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구원받은 백성의 마땅히 할 바가 아님을 바울은 지적했습니다.

크리스천은 조세나 관세를 정직하게 납부해야 하며 위정자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깊은 생각 없이 정치인을 조롱하는 일에 부하뇌동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잘못된 법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저항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불의한 메대정권 하에서 으뜸총리로 맡은바 자기의 직무에 성실을 다했지만, 다리오 왕 외에 그 어떤 신이나 대상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지겠다는 어명을 어기고 늘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단6장). 이는 왕을 업신여기는 태도가 아니라 잘못된 법령에 저항하며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앞설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한 것이었습니다.

크리스천으로 교통법규도 잘 지키는 등 삶의 모든 부분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예수 믿는 사람 답다"는 말을 들어야지, "예수쟁이들은 다 저래"라는 말을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천국 백성의 삶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삶의 모습은 바로 사랑입니다. 모든 계명은 사랑에 수렴됩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사랑이란 주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 삶의 실천에 실패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작은 부분으로부터 사랑을 살도록 기도하며 힘써야 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습니다. 자다가 깰 때가 된 것입니다.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어둠의 일은 방탕과 음행과 분쟁 등입니다. 빛의 갑옷은 거룩한 삶이며 져주는 사랑, 곧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랑입니다. 이는 우리의 결단과 각오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겸손히 기도의 자리에 나아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빛의 갑옷을 입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빛의 갑옷을 입고"(롬13:1~14)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6-23 08:46
조회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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