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21 -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롬12:1~8)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며, 성도 개개인은 예배자입니다. 예배는 예배당을 넘어 삶의 현장에서 드려져야 합니다. 삶의 모습이 불결하거나 덕이 되지 않으면 예배당에서 아무리 거룩하고 감동적인 예배를 드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영적 예배는 거룩한 삶의 열매를 드리는 예배입니다. 곧 삶 자체를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 세대"의 가치관은 자기중심적인 욕심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사랑"이라 적고 "자기 욕망"에 따라 삽니다. 심지어 자식 사랑조차 그렇게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라 말하고 "자기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기를 씁니다. "이 세대"의 가치관을 벗어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새롭게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의 가치관으로 옷 입어야 합니다.

가치관은 생각의 틀입니다. 틀의 모양이 세모이면 찍혀 나오는 것도 세모입니다. 생각부터 올바르게 세워져 있어야 합니다. 생각에서 말과 행동이 나오며, 그것이 결국 삶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예배 공동체인 교회는 한 몸입니다. 성도 개개인은 그 몸의 각 지체입니다. 각자는 자기의 위치와 역할에 충실함과 아울러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행하는 응답이 영적인 예배와 연결이 됩니다. 여러 가지 지체와 그 기능이 있는데, 이 시간은 두 가지만 살펴보려 합니다.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매월 보내는 선교 및 구제 지원금이 이번 달에 한 주간 늦어졌나 봅니다. 재정장로의 이름으로 죄송하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문자를 그 대상들에게 보냈습니다. 돕는 입장에서 송금이 조금 늦어진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실한 태도가 아닙니다.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해야 합니다. 지도자의 덕목에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특징적인 것이 근면입니다. 게으른 자는 지도자의 자리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지도자로 부름을 받은 자는 다른 이들보다 더 시간과 노력을 몸 된 교회를 위해 쏟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 이런 일꾼들이 많다는 것은 큰 복이며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듯 공동체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나아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거룩한 산 제물로 자기를 드릴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영적 예배가 될 것입니다. 예배가 바로 서면 모든 것이 바로 섭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롬12:1~8)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6-21 08:29
조회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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