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19(월) - "본성을 거슬러"(롬11:13~24)

사도 바울은 11장을 시작하면서 더욱 분명하게 어떤 하나님이신지 선포합니다. 1절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즉 예수 복음에서는 선택과 유기가 있을 수 없는데, 하나님은 절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는다, 더욱이 자기 자녀를 버릴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는 먼저 사도 바울 자신의 사명인 ‘이방의 사도’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첫째, 13절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이방의 사도라는 직분, 사명을 영광스럽게 여깁니다. 특히 이 사명은 사도 바울이 다메섹 회심 후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에서 받은 것이기에 더욱 영광스럽게 여깁니다. 둘째, 14절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이방의 사도라는 직분을 받았지만 가는 곳마다 먼저 회당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함으로 자기 동족을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 비유를 통해 예수 복음에 대해서 첫째 아들인 유대인들과 둘째 아들인 이방인들이 어떻게 응답하였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첫째 아들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기에 아무리 율법을 행하더도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즉 원가지에서 꺽여졌음을 분명히 합니다. 오히려 둘째 아들인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인정하기에 율법에는 미치지 못하나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은 첫째 아들인 유대인들이 둘째 아들인 이방인들과 같이 예수님을 인정하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17절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함께 참감람나무에 붙어있는 것이 하나님의 바랍입니다.

이제 결론입니다. 20절과 21절입니다.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이어서 사도 바울의 간절한 권면입니다. 22절 “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즉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을 것을 권면합니다.

24절에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둘째 아들인 이방인은 원래 돌감람나무라는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고, 첫째 아들은 원래 좋은 감람나무의 원가지이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즉 첫째 아들 유대인도 그들이 가진 본성을 거슬러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강하게 바랍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하고, 유대인들도 요엘서 2:32 말씀을 인용한 10장 13절 말씀처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본성을 거슬러 주님을 부르기를, 바라보기를, 동행하기를 소망합니다.

 

"본성을 거슬러"(롬11:13~24)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6-19 08:22
조회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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