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01 - "썩은 띠"(렘13:1~14)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구원과 회복의 약속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온전히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르신 대로 예레미야는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띠었습니다. 그리고 북방에 있는 유브라데 강가의 바위 틈에 그것을 감추었습니다. 여러 날 후에 하나님은 그 띠를 꺼내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는 썩어서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썩은 띠는 바로 유다 백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교만 때문에 유다 백성은 썩은 띠와 같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셨습니다. 그들의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이스라엘과 유다의 온 집으로 하나님께 속하게 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며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셨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들로 당신의 "이름"이 되게 하시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이스라엘 백성은 깡그리 무시해 버렸습니다.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하시며 이스라엘의 교만에 대해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든 가죽부대에 포도주가 차는 것은 당연하지 않냐고 비아냥거리면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였습니다. 정말 완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물론 온 유다 백성이 술에 취하듯이 인사불성이 되어 피차 충돌하고 상하게 하는 일을 자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준엄하신 말씀 속에 하나님의 본심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완악함과 교만을 버리고 당신의 품으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허리에 든든하게 묶인 띠처럼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욕망과 교만이 내 속에 있나 살피고 늘 주님께 가까이 가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거기에 참 생명, 참 자유, 참 기쁨이 있습니다. 결코 "썩은 띠"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썩은 띠"(렘13:1~14)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8-01 09:08
조회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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