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731 - "세움 받아 복이 되기를"(렘12:7~17)

유다는 멸망해 가면서도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도 했지만 동시에 바알 등 우상들도 섬겼습니다. 이를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리 없었습니다. 이방민족들을 들어 유다를 치셨습니다. 징계를 받을 때 빨리 깨닫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답인데, 유다백성은 오히려 "숲속의 사자" 같이 되어서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며 반항했습니다. 그 결과 "무늬 있는 매" 같은 신세가 되었습니다. 무늬 있는 매는 그 모양새가 특이하여 다른 매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데, 그와 같이 유다는 이방민족들로 인해 고통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유다의 온 땅은 황폐하여 황무지가 되었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밀을 심으나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나 소득이 없었습니다. 수치스러운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분노로 말미암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를 "내 집", "내 소유",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라 부르시며 그들을 향한 사랑의 줄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자기 백성의 구원과 회복입니다. 징계하시는 이유도 그들을 바로 세워 복이 되게 하시고 복의 통로로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자기 백성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유다백성에 손을 대는 악한 이방 민족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시겠고, 자기 백성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 내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방 민족들조차도 하나님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고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을 믿으면 세움을 입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무시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그들을 뽑아 멸하시겠다는 것도 분명히 하셨습니다.

우상숭배의 중심에는 인간의 욕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욕심을 채우며 잠시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미끼를 문 이후의 결과는 참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참 행복의 길입니다. 비록 빈 손이 된다 하여도 거기에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참 만족이 있고 생명의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나의 구원과 회복에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에서 나를 뽑아 세우셔서 나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도 바로 세움을 받아 참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나를 비우고 겸손히 주님께 순종하므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움 받아 복이 되기를"(렘12:7~17)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7-31 08:36
조회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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