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819 - "못된 습관"(렘22:20~30)

나라가 거덜나는 대도 유다의 왕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고니야, 곧 여호야긴도 아버지 여호야김의 길을 답습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 욕망에 따르는 못된 습관을 가졌던 것입니다. 호기심과 재미로 시작한 것이 반복되면 습관이 됩니다. 습관이 되면 일부러 생각하거나 선택을 하지 않아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마치 잔디밭의 일정한 곳을 반복하여 밟고 지나가다보면 길이 생겨 나중에는 별 생각 없이 그 길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못된 습관은 자기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고통 속으로 집어 넣습니다. 특히 지도자가 그러면 그 파괴력은 더욱 더 심각합니다. 못된 습관의 결과로 고니야는 바벨론에 자기 어머니와 유다의 지도자들과 함께 비참하게 끌려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니야가 하나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빼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실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역사는 말합니다. 즉위한지 석 달 만에 바벨론에 잡혀 간 고니야는 결코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고니야는 천하고 깨진 그릇, 사람들이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처럼 아무렇게나 버려진 비참한 말로를 자초하고 있었습니다. 왕위를 물려 줄 자식도 없어 그의 삼촌, 곧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 시드기야가 그의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애통해하시는 소리가 천지를 울리는데도 정작 고니야와 유다의 고관들은 그것마저 듣지 못했습니다. 아니 듣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그것을 아파하며 철저한 회개로 자신을 바로 잡아야 하겠습니다. 대안으로 그 반대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나를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귀 기울이는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애써야 하겠습니다. 자녀와 손주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는 좋은 습관을 갖추도록 신앙의 본을 보이며 잘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못된 습관"(렘22:20~30)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8-19 08:27
조회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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