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817 -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자"(렘22:1~9)

심판의 경고를 수 없이 주었지만, 유다 백성은 듣지 않았습니다. 왕을 비롯해서 지도자들부터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기회 없이 바벨론에 의한 심판이 확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왕궁에 들어가서 선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야말로 호랑이 굴에 들어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라도 왕부터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정의와 공의의 구체적인 실천 내용은,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않으며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곧 모든 일을 공정하게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자가 없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면, 바벨론에 의한 나라의 멸망은 돌이킬 수 없지만 왕은 백성과 함께 다시 왕궁의 문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명령을 준행하지 않으면 왕의 집은 더욱 더 황폐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완악한 왕과 권력자들은 끝내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유다 땅은 하나님께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 같이 삼림이 우거지고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그들의 교만과 완악함으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이 될 것이며 파멸할 자가 쳐들어 와서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짐 같이 할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여러 민족들이 지나가며 보면서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라며 조롱하게 되고,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고 그 원인을 지적할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이방 사람들도 유다의 멸망의 이유를 아는데 정작 하나님의 백성과 그들의 지도자는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교회가 먼저 정의와 공의의 본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나부터가 그리 해야 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아는데 교회가 교회의 쇠퇴와 나라의 붕괴의 원인을 모른다면 그것처럼 큰 비극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의 이름을 내세려는 명예욕, 물질에 대한 탐심 그리고 불의와 거짓을 회개하고 참된 공의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자"(렘22:1~9)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8-17 09:12
조회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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