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816(수) -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렘21:1~14)

어제 말씀에 예레미야의 고백 중에 가장 유명한 고백이 나옵니다. 9절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가 자신을 벌한 바스훌에 대한 심판 예언을 기점으로 더욱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다,”

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어떤 말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그래서 예레미야는 “14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그리고 어제 마지막 말씀이 “18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부끄러움으로 보내는고 하니라”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 속에는 나의 조국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심판받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거짓이나 허언이 아님을 실제로 유다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임을 알게 됩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바벨론의 칼에 의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언제? 오늘 말씀에 남유다의 마지막 왕의 이름이 나옵니다. 바로 시드기야 왕 때입니다.

요시야왕이 애굽왕 바로 느고와의 전쟁에서 전사했을 때 마지막으로 남유다가 왕을 요아스의 둘째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우지만 3개월만에 애굽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납니다. 이후로는 애굽과 바벨론에 의해서 여호야김(요아스 첫째 아들), 여호야긴(여호야김 아들)과 시드기야 (요야스의 셋째 아들)이 왕으로 세워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시기는 느부갓네살 원년인 여호야김 4년과 유다가 멸망하는 587년, 느부갓네살 18년, 시드기야 11년입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은 시드기야 왕이 몇 사람을 예레미야에게 보내며 이렇게 부탁합니다. 2절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시드기야왕과 느부갓네살의 침공으로 인한 멸망의 시기이기에 주전 588년 경이고, 시드기야 10년입니다.

그런데 이 때에도 시드기야왕은 직접 간구하지 않는다, 혹시라고 합니다. 이때 예레미야의 대답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5~6절 “5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6 내가 또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 성에 있는 것을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전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느부갓네살의 칼에 의해서 그리고 전염병에 의해서 그리고 기근에서 그리고 포로로 잡혀간다~

특히 이 때 느부갓네살이 남유다를 대하는 마음은 하나님과 반대입니다.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7절 후반) 8절에서 하나님의 심판임을 분명히 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방법은 10절 “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예레미야이 예언한 유다심판이 절정에 이릅니다.

23장 11절부터 특별한 말씀의 모음이 나옵니다. 11절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유다 왕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유다 왕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모임이 23장 8절까지 계속 나옵니다. 유다 왕의 집은 바로 다윗의 집입니다. 12절 말씀은 왕에 합당한 행동과 합당치 않은 행동이 나옵니다. 합당한 행동은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는 것이고 합당치 않은 행동은 “악행”입니다.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이어서 13절에는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에 대해서입니다. 왕궁에 사는 사람들&예루살렘 성에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나는 네 대적이라”고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고 심판을 예언하십니다. 왕과 왕궁 그리고 성에 사는 이들, 즉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합당하게 행했는지 반드시 결산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렘21:1~14)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8-16 08:12
조회
603
전체 1

  • 2023-08-16 08:14

    요시야 왕이 전사한 후 왕의 세워지는 과정을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요시야가 죽자, 백성들이 요시야의 두 명의 아들 중에 동생(23세)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웁니다. 그러나 3개월밖에 왕위에 있지 못하고 이후로는 남유다 스스로 왕을 세우지 못합니다. / 요시야에 이어 왕이 된 여호아하스는 당연히 아버지를 죽인 애굽에 대해 반대정책을 폈습니다. 그러나 이때 609년에는 앗수르와 애굽 연합이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에게 이겨서 확장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로느고가 승리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나갈 때, 반애굽하는 여호아하스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폐위시키고, 친애굽하는 다른 요시야의 아들, 이번에는 형(25세) 엘리야김(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웁니다.

    그러나 이후 4년 뒤 주전 605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바로 여호야김 4년입니다. 예레미야서의 경계시간입니다. 바로 이 시가가 느부갓네살 원년입니다. 바벨론이 갈그미스에서 애굽을 전멸시킵니다. 이 때 유다는 바벨론의 속국이 되어 조공을 바칩니다. 다행히도 여호야김을 그대로 왕으로 둡니다. 그런데, 3년 뒤, 바벨론이 애굽 국경까지 쳐들어갔다가 성공하지 못하자 이때다 여호야김은 친애굽을 합니다. 예레미야 27장에서 보겠지만 바로 예례미야선지자가 애굽이 아니라 바벨론을 섬겨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듣지 않습니다. 그러자 바벨론은 유다를 쳐들어옵니다. 이때 바벨론은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웁니다. 다스린 기간은 석달뿐입니다. 바벨론이 다시 쳐들어옵니다. 여호야긴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이 때 세워진 왕이 바로 요시야의 셋째 아들(21세) 시드기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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