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808 - "향기로 빛으로"(렘16:14~21)

유다의 죄악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욕망을 좇아 산 것이지요. 그런 삶에 거룩함이 깃들 수 없었습니다. 거짓과 음행과 포악이 그들의 음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가 얼마나 무섭고 참혹할지를 선지자를 통하여 귀가 닳도록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백성은 듣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기회가 없다고 하시다가 당신의 본심을 드러내시곤 하셨습니다. 그것은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기 백성을 혹독하게 징계하시지만 결국은 그들을 구원하고 회복하신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오랜만에 등장하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앞으로 바벨론과 열국에 끌려간 당신의 백성을 인도하여 고국에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동안 맹세할 때 출애굽의 기적을 배푸신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했지만 이제 후로는 출바벨론, 출열국의 역사를 이루신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할 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만큼 출바벨론의 기적이 확실하고 놀라울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어부가 물고기를 잡듯이, 포수가 짐승을 사냥하듯이 놓침 없이 행악자들을 잡아내실 것입니다. 시체와 같이 죽고 불결한 우상들, 그 가증한 것을 거룩한 땅에 가득하게 한 책임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찾아 물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당신의 백성을 회복하여 아름답게 세워 여러 민족들이 유다를 향하여 나아오게 하시며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인 자기의 신들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모여 오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유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능력을 보고 여호와를 인정하게 될 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회복하십니다. 때로는 나를 훈계하시고 질책하시지만 결국 나를 일으키시고 높이 드십니다. 나비는 꽃의 향기를 맡고 십리 길을 날아옵니다. 어둠 속에서 갈 길 잃은 생명체는 빛을 찾아 모여듭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로, 세상의 빛으로 나를 부르시며 세우시는 우리 주님을 온전히 바라며 바로 서야 하겠습니다.

 

"향기로 빛으로"(렘16:14~21)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8-08 09:05
조회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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