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807(월) - "예레미야의 상징생활"(렘16:1-13)

예레미야 15장 10~21절 말씀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답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답을 얻는 두 번째 고백의 말씀입니다. 첫 번째 고백에서 중요한 말씀이 12장 5절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이며,

두 번째 고백에서 중요한 말씀은 15장 20절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입니다. 그리고 예언자의 상징행위 또는 상징생활이라고 불리는 오늘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고, ‘너와 함께 하고’, ‘너를 구하여 건진다’고 하신 다음에 세 가지를 상징생활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서 예레미야가 해야 하는 상징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감당하기 어려운 십자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2절 말씀입니다.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결혼과 자녀출산 금지입니다.

그 이유는 4절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가족이 생활하기에, 자녀를 낳아 기르기에 마땅하지 않는 때와 상황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를 알리기 위해 결혼을 하지 않는 예레미야가 결국 들어야 하는  말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구나, 자식을 두지 않기에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나보다 입니다.

두 번째는 5절입니다.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초상집 출입과 통곡, 애곡 금지명령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초상집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예언을 하면서 장례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의 기본, 예언자 이전의 사람의 기본이  안되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때 감내해야 하는 십자가는 엄청납니다.

그러나 이 명령의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에서 떠나 심판받는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6~7절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자도 없을 것이며 7 그 죽은 자로 말미암아 슬퍼하는 자와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게 할 자가 없으리라” 이 자리에서 해야 할 행위는 오직 속죄뿐입니다. 속죄가 없는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세 번째는 8절입니다.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잔치집 출입과 잔치자리에서 즐기는 것 금지명령입니다. 이유는 9절입니다.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 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무엇보다 이 세 가지 상징생활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귀결됩니다. 10절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의 죄악때문임을 분명히 합니다.

11~12절 “11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12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죄악의 결과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13절입니다.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백성의 땅에서 강제로 포로로 끌려가는 참담한 역사가 하나님의 심판임을 분명히 합니다.

 

"예레미야의 상징생활"(렘16:1-13)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8-07 06:59
조회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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