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915 - "성전다움"(왕상6:14~38)

솔로몬 성전이 7년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대역사였습니다. 왜 성전을 건축했는지 그 목적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의식을 상실하면 아무리 대단하고 화려한 성전도 의미가 없고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합니다. 성전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1~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상을 세우지 않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세운 것은 아무리 여호와의 이름을 들먹여도 그것은 하나님의 성전이 아니라 우상의 신전일 뿐입니다.

솔로몬 성전은 채석장에서 미리 다듬은 돌로 짓고 그 내부를 돌이 보이지 않게 백향목 널판으로 입혔습니다. 마루는 잣나무 널판을 덧댔습니다. 널판에는 박과 꽃 모양 등을 아로새겨 입체감을 주었고 그 모든 것은 금으로 입혔습니다. 금은 변치 않음과 영원을 상징했습니다.

하나님을 둘러 서있는 그룹 형상을 감람나무로 만들고 그것에도 금을 입혔습니다. 그룹의 높이는 10규빗(약4.5m)이었습니다. 펼친 양 날개의 길이도 10규빗으로 동일했습니다. 성전 내부는 내소와 외소로 구분되었는데, 이는 지성소와 성소를 의미했습니다. 옛 성막에 비해 규모는 배나 커졌지만 그 구조나 의미는 같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고전3:16). 교회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으면 말만 하나님의 성전이지 실상은 우상의 신전일 뿐입니다. 인간의 자랑은 지우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을 육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성전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낍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나를 보고, 교회를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느끼며 그의 살아 계심을 인정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진정 성전다움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전다움"(왕상6:14~38)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9-15 08:18
조회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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