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월) - "아합의 괜찮은 첫 걸음"(왕상 20:13-21)

성경을 보면 믿음의 사역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사역자를 위로하실 때 사용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동역할 사역자를 붙여주시는 겁니다. 엘리야에게 동역할 사역자이면서 동시에 다음 사역자인 엘리사를 붙여주십니다. 이제 엘리야는 엘리사와 함께 합니다. 우리가 아는 선지자가 있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합도 마찬가지입니다. 엄청난 어려움 가운데 있음을 20장 1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아람의 벤하닷 왕이 그의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명이 그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그 곳을 치며” 이때 아합은 왕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9절 말씀입니다. “왕이 처음에 보내 종에게 구하신 것은 내가 다 그대로 하려니와 이것은 내가 할 수 없나이다” 아합보다 아람왕의 악함이 더 드러납니다.

오늘 말씀은 아람왕의 악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말씀합니다. 13절 말씀입니다.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이제 하나님의 전쟁이 되었습니다. 아합은 엄청난 기회를 받았습니다. 14절입니다. “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이제 아합은 말씀에 따르면 됩니다. 그러면 왕 다운 모습은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사울왕처럼 욕심만 안부리면 됩니다.

먼저 아합은 말씀대로 하면서 왕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아합이 이에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계수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 외에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계수하니 칠천 명이더라” 그런데 바로 이때 아람왕은 오히려 왕 답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16절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그리고 이 때 가진 마음도 악합니다. 18절 말씀입니다. “그가 이르되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 하니라” 아무리 명령을 해도 헛것입니다. 이미 대세가 기울었습니다.

그리고 19절부터 어떻게 전쟁이 진행되었는지 기술하면서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21절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 아합과 고관들이 보낸 군대들이 잘 싸워서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전쟁의 참여함으로 승리를 맛본 것입니다. 아합의 첫 걸음은 괜찮았습니다. 멋졌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앞으로 아합이 끝까지 순종하느냐입니다. 하나님의 전쟁은 끝가지 순종해야 합니다.

 

"아합의 괜찮은 첫 걸음"(왕상 20: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