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613 - "논란이 있는 음식"(고전8:1~13)

요즈음 보기 어렵지만 내가 어렸을 때에 제삿상에 오른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제사 음식을 먹어도 될까? 답은 괜찮습니다. 교회 다니니 다시 가지고 가라고 하면 이웃에게 상처를 주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게 받았다가 먹어도 되고 꺼림직하면 가만히 치우면 됩니다. 바울 당시 신전에서 가축을 잡아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가 시장에서 유통이 되었습니다. 이방 종교와 문화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성도들에게 우상에게 드린 제물을 먹어도 되는가는 질문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답은 먹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복음 안에서 얻은 지식입니다. 그런데 우상의 제물도 상관없다고 하며 아직 그것을 꺼림직하게 생각하는 교우 앞에서 먹는다면, 그 지식은 자기 자랑이 되고 "그리스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를 사랑하는 행위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 지식과 믿음이 있다면 조용히 혼자서 먹거나 그것을 소화할 만한 사람과 함께 먹으면 될 것입니다. 우상의 제물 뿐만 아니라 보신탕 등 "논란이 있는 음식"에 대해서도 같은 자세를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6-14 07:01
조회
3120
전체 1

  • 2020-06-15 11:50

    대학 시절 성경 공부 시간에 같은 구절을 공부하며, 술, 담배, 음식 등에 대한 정말로 명쾌한 답변이구나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벌써 거의 40년 전 공부했던 기억으로 누군가 술, 담배, 음식에 대해 물으면, 같은 답을 하곤 합니다. 다 할 수 있으나, 신앙이 약한 교우가 그 것으로 인해 실족한다면 단호히 끊겠다는 바울 선생님의 말씀처럼 노력해야 한다 라고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나, 배려로 자제 할 수있는 믿음!!!
    죄에서 해방 되었다고, 죄가 죄가 아닌 것이 되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죄인이기에
    주님 앞에 머리를 조아릴 수 밖에없으며, 머리를 조아리고 돌이키면
    다시 한번 주님과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함을 놓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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