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612 - "독신이냐 결혼이냐?"(고전7:25~40)

점점 독신으로 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경제적, 편의주의적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바울은 자기의 견해라 밝히면서 독신을 권장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곧 주의 일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임박한 환난"의 상황을 고려해서 한 주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을 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독신이었지만 부부생활과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독신이라고 해서 다 주를 기쁘시게 하거나 성결한 삶을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적으로 더 난잡해 질 수도 있습니다. 결혼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성결한 삶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일에 소홀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바울의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부부는 혼연일체가 되어 주의 일에 헌신했지요. 베드로도 부인과 함께 사역을 했구요. 독신이든 결혼이든,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각자가 지혜롭고 성실하게 응답해야 하겠습니다. 이것 역시 나의 편의와 기쁨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기쁨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6-12 10:41
조회
3119
전체 1

  • 2020-06-12 13:15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전도서 4:9-10]

    나이를 먹어 갈 수록 아내가 좋은 친구가 되어 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Chaos의 상태에서 창조로 질서를 잡으신 하나님을 대적해 인간과 하나님 간의 관계를 다시 Chaos의 상태로 되돌려 놓은 사단의 계략 덕분에, 인간의 속성이 정돈 보다는 흐트러짐에 훨씬 더 익숙하게 되어... 예수님이 정돈해 놓으신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믿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챤의 삶을 살기가 너무나도 어려운데...

    흐트러지고 넘어질 때 다시 일으켜 주는 동무의 역할을 아내가 해주니, 그런 아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네요. 저 역시 아내가 힘들어 쓰러질 때 든든한 동무가 되어 줄 수 있어 좋고요.

    해외에서 Covid-19에 묶여 한국에 나가지 못하지만, 한국에 든든한 친구가 있어, 오늘도 기분 좋게 하루를 풀어 갑니다.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