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402 - "구원을 위하여"(눅23:26~43)

공직자들도 땅을 사고 전세 값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분야의 흐름을 일반인보다 더 빠르게 알 수 있는 그들이 그 정보력을 이용하여 사익을 챙겼다는 데에 있습니다. 자기의 위치를 망각한 것입니다.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사명을 잃어버린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이유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죄로 인하여 지옥 불구덩이를 향하여가고 있는 우리를 건지시려고 친히 자기의 생명을 던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부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 사명을 모욕당함과 고통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감당하셨습니다.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로다언덕을 오르실 때 예수님의 몸은 이미 살점을 뜯어내는 채칙으로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기력이 소진된 예수님은 몇 번이고 쓰러지셨습니다. 이때 로마군병이 군중 속에 있던 구레네사람 시몬에게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다. 자원한 게 아니라 억지로 진 것입니다(막15:21). 구레네는 지금의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로 추청이 됩니다. 그곳에서 예루살렘까지 약1,800km가 되는데 그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그 먼 길을 순례 차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 역시 피곤할 텐데 얼떨결에 십자가를 지게 되어 재수 없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로마서에 보면 후일에 그의 아내와 아들 루포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롬16:13). 그를 통해 복음이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고다길에서 쓰러지심도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는 도구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당하실 때조차도 그를 모욕하고 못 박은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죄를 사해달라는 기도를 성부께 드리셨습니다. 그들의 구원을 바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 옆의 십자가에 달린 강도 하나는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시고 의로우신 분임을 눈과 마음으로 확실히 보았고 예수님을 영접했던 것입니다. 숨이 멎으시는 순간까지 예수님은 구원의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나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나의 언행과 삶을 통해 예수님의 생명이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늘 이 사명을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영혼구원의 열망과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열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4-02 10: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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