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517(화) - "법궤가 유다지파로 옮겨지다"(삼상6:1~7:2)

오늘 말씀은 언약궤가 블레셋에서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과정을 말씀합니다. 1절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지 일곱 달이라” 블레셋은 하나님의 말씀, 특히 성막에 대한 말씀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언약궤를 소유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리품으로 얻은 것을 이스라엘로 보낼 수도 없습니다. 관례가 아닙니다. 특히, 이것은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이스라엘의 신에게 이겼는데, 이겨놓고는 이스라엘 신에게 졌다고 항복하는 것과 같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그냥 일곱 달이 아니라 고통의 일곱 달이었기에 돌려보내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해결을 시도합니다. 2절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 이때 블레셋 종교지도자들이 엄청난 말을 합니다. 3절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돌려보내는 것도 억울한데, 고통도 우리가 받았는데, 속건제, 보상의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출애굽 사건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애굽이 이스라엘 하나님에 대해 눈속임하려 했다가 망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속건제를 준비합니다. 소나 염소 정도가 아니라 금입니다.  출애굽때의 일을 겪지 않으려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

이제 돌려보냅니다. 이스라엘에 레위인들을 보내달라고 할 수는 없고, 할 수 있는 최선은 소가 끄는 새수레에 실어서 보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인지 아니면 우연인지를 알고자 합니다. 결과는 12절입니다.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블레셋 방백들은 정말 기뻤을 겁니다. 이제 고통이 끝났다! 그리고 벧세메스 사람들도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법궤에 대한 말씀을 알고 있는 레위인들이 살고 있는 성읍인 벧세메스로 보내신 겁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블레셋 방백들도 돌아갔습니다. 여기까지는 너무 아름다운 하나님의 법궤의 귀환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합니다. 왜 벧세메스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보았을까요? 금이 있을까봐?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때 벧세메스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20절 “벧세메스 사람들이 이르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게 할까 하고”

이제 벧세메스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빨리 회개해야 하는데, 빨리 법궤를 보내기로 합니다. 블레셋은 속건제까지 드리면서 돌려보냈는데, 벧세메스 사람들은 속죄제를 드리지 않고 모면하려 합니다.  기럇여아림에 요청합니다. 그래서 언약궤는 기럇어아림에서 20년동안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2절 마지막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이제 법궤는 유다지파 경내로 옮겨졌습니다. 블레셋이 에브라임 지파 가까이 아벡에서 유다지파 가까이 아스돗에서 더 가까이 가드, 에그론으로 옮겼고, 결국 벧세메스를 거쳐 기럇여아림까지 옮기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자기 역할을 못한 에브라임을 버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지파를 통해 이루실 온전히 약속을 향해 직접 역사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지켜 가십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5-17 06:54
조회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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