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518 - "깨어있는 한 사람"(삼상7:3~17)

블레셋에 빼앗긴 여호와의 궤가 우여곡절 끝에 되돌아왔지만, 이스라엘은 정신을 바로 차리지 못했습니다. 제사장이자 사사였던 엘리와 그의 두 아들이 죽은 후 사무엘이 지도자로 백성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왜 그렇게 암울하고 블레셋에 의해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 문제 해결 없이는 비참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와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에 예배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여호와의 율법책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스다롯 등 이방신들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당신만을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순전한 신앙을 바라십니다. 자기의 필요와 욕구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신앙은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신앙의 동기와 목적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어야합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온 백성을 미스바에 모이게 한 후 금식을 하며 회개기도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린 양을 제물 삼아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의 진정성 있는 회개기도와 제사를 받아주셨습니다.

이때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당하기만 하였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친히 나서서 도우셨습니다. 블레셋 군대에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여 여지없이 패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사기가 오른 이스라엘은 적을 섬멸했습니다. 사무엘은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돌을 취하여 세우고 그것에 "에벤에셀"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이지요. 이스라엘 백성 자기들의 힘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셨다는 고백입니다.

사무엘은 각 지역을 순회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백성을 다스렸고,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든든히 서갔던 것입니다.

깨어있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깨어있어야 잠든 이들을 깨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내가 내 가정, 내가 속한 공동체와 민족의 깨어있는 사무엘이 되어야합니다. 나로 인하여 모두 깨어나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할 때 "에벤에셀"의 역사는 나와 우리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깨어있는 한 사람"(삼상7:3~17)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5-18 07:50
조회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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