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516 - "만만하게 보았다"(삼상5:1~12)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대패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궤도 빼앗겼습니다. 블레셋은 그 궤를 아스돗에 있는 자기들의 신 다곤 곁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곤 신상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있었습니다. 다시 세워 놓은 신상은 그 다음 날에는 머리와 손목이 끊어져 넘어져있었습니다. 다곤 신전이 있었던 아스돗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나서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하고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둠으로, 자기들의 신인 다곤이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를 제압한 줄로 생각했는데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수호신이 아니라 온 세상의 유일하신 참 신이란 사실을 그들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블레셋의 모든 방백들은 회의를 통하여 하나님의 궤를 아스돗에서 가드로 옮겼습니다. 가드에서도 아스돗에서 일어났던 일이 재현되었습니다. 독한 종기가 그곳 사람들에게 덮쳤습니다. 그 궤를 에그론으로 옮길 때 에그론 사람들은 들고 일어나 그것을 저지했습니다. 그러나 어딘가에는 그 궤를 놔둬야했습니다. 이번에는 에그론에 똑 같은 재앙이 들이닥쳤습니다.

블레셋은 여호와 하나님을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스라엘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블레셋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궤 사건으로 블레셋은 하나님을 만만하게 본 댓가를 톡톡히 치렀던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근본적인 부분인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점검해야하겠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를 분명히 살펴야하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는다면 다 내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돌아서야하겠습니다.

나의 언행과 삶의 모습을 보며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만히 보게 하는 일은 없어야하겠습니다. 반대로, 나를 보며 그들이 하나님이 정말 지금도 살아계시며 위대하신 분임을 고백할 수 있도록 늘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지혜 가운데에서 행해야하겠습니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미봉책으로 돌려 막으려는 것은 상황을 더욱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늘 유지하도록 더욱 더 겸손히 주님 앞에 엎디며 주님을 섬기려합니다.

 

"만만하게 보았다"(삼상5:1~12)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5-16 08:59
조회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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