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301 - "회복의 길"(시51:1~19)

깊은 상처를 그대로 방치하면 곪게 됩니다. 소독을 하고 철저하게 수술해서 치료해야합니다. 죄도 그렇습니다. 대충 덮고 넘어갔다가는 상황이 더 악화됩니다. 그 과정이 고통스러워 힘들더라도 철저하게 회개하여야합니다.

이스라엘 국기에 다윗의 별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다윗은 참 위대한 인물입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상상하기도 어려운 엄청난 죄를 저질렀습니다. 간음은 물론 살인교사까지 했던 자였습니다. 나난 선지자가 그의 죄를 지적할 때, 그는 꼬꾸라졌습니다. 자기의 죄가 무엇인지 알았고, 그것이 그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그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자기의 죄악을 지워주시고 씻어주시며 깨끗이 제하여주시기를 몸부림치며 간구했습니다. 그저 아무 일 없었던 것으로 넘어가달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어떤 댓가도 지불할 각오를 했습니다.

자기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달라고 한 것은 자기의 심령이 완전히 더럽혀지고 썩어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아예 창조하여 새롭게 하시지 않으면 소망이 없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왕인 그는 하나님께 가장 좋은 제물로 풍성하게 제사를 드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흉악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로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이 어찌 기뻐 받으시겠습니까? 그는 알았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상한 심령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참으로 통회하여 하나님과 관계회복이 된 후에 드리는 제사가 하나님이 흠향하시는 예배임을 말입니다.

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우리는 크고 작은 실수와 죄를 범하게 됩니다. 숨기거나 그냥 덮고 넘어가려하기보다는 그 죄를 통감하고 철저하게 회개하는 것이 다시 사는 길입니다. 결코 그 과정을 피해서는 안 됩니다. 병의 뿌리까지 잘 도려낸 수술이야말로 회복을 보장해줄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3-01 09:40
조회
2306
전체 1

  • 2021-03-01 14:07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당화, 합리화는 죄를 가지고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죄책감을 감소시켜주는 좋은 약일 수 있으나

    죄의 상처를 치유하는 치료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은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그 죄책감은 상처가 되어
    우리 마음을 갉아 먹습니다.

    죄책감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 질 수도 있지요.

    말씀을 보며, 죄책감의 수렁에 빠져
    헤어나올 길을 찾지 못하면 그 것 만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사는
    예수님의 약속이 바로 죄책감의 상처를
    치료하는 치료제로 믿습니다.

    // 나의 죄를 돌아 보고, 주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기...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