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역대하 25:14~28절 - 돌이킬 줄 아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마샤 통치 후반부이 이야기입니다.
어제 말씀드린대로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지요.
특히 그의 삶의 후반부에 더욱 그러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아마샤가 북이스라엘을 의지하지 않고도 하나님의 은혜로 에돔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어제 8절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는 분이심을 경험하게 한 것이지요.
그런데 아마샤가 이렇게 행동합니다.
"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왜 아마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에돔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길에 에돔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 신으로 삼고 경배하고 분향했을까요?
이것이 그의 마음의 중심이고, 어제 말한 마음과 삶의 지향성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을 경험했음에도 어려움을 벗어나자 그는 다시 다른 것들을 찾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속 깊은곳에는 세상의 방법과 신념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온전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면서 한 선지자를 보내어 왜 구원하지 못하는 신을 섬기는지 책망합니다.
이 책망에는 하나님의 진노뿐 아니라 안타까움과 회개의 권면이 들어있었지요.
이때라도 돌이켰으면 좋았겠지요.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온전한 마음이란 완벽한 마음, 전혀 실수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하고 잘못하더라도 돌이킬 줄 아는 마음이지요.
하지만 아마샤는 오히려 선지자를 꾸짖고 위협합니다(16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다는 것이지요.
이미 그의 마음이 얼마나 강팍해졌는지를 알게 됩니다.
결국 선지자가 이렇게 외칩니다.
16절 하반절,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하나님은 아마샤의 교만을 통해 심판하십니다.
자신이 자랑이고, 자신 있다고 생각한 그 부분으로 오히려 심판하게 됩니다.
아마샤는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처참한 패배를 경험합니다.
아마샤 자신이 사로집힐뿐 아니라 예루살렘 성벽이 헐리고 금은과 그릇과 왕궁의 재물까지도 빼앗기고, 사람들도 볼모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는 북이스라엘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15년을 더 살게 되는데, 아마도 여로보암 2세가 그를 사면한듯합니다.
하지만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왔으나 반역이 일어나고 무리들이 라기스까지 쫓아와서 아마샤를 죽이게 되지요.
전쟁에서의 패배, 예루살렘에서의 수치와 모욕 반역과 죽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선 결과였습니다.
"20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이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
우리는 이런 아마샤의 모습에서 무엇을 깨닫게 될까요?
우리의 마음중심과 마음의 지향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잘못하고, 실수할 수 있지만 돌이킬 줄 알아야 하고 반복하지 말아야 하지요.
처음에는 잘 믿었던 사람들이 중간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질되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점검하고 다스리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끊임없이 흔들리고, 유혹에 넘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망은 결코 이땅에 있지 말고, 그때마다 다시 돌이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에게 우리의 삶의 초점을 맞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처음보다 지금이, 지금보다 나중이 더 성장하고 성숙함으로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가는 귀한 삶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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