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사사기 18장 1~20절 - 주님 만이 왕이십니다.

16장까지 12사사 이야기가 끝나고 17~21장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시대의 모습을 두가지 에피소드로 보여줍니다.

첫째는 17~18장에서 종교적 배교행위로 미가의 우상숭배와 단지파의 북으로의 이주로의 이야기이고

둘째는 19~21장으로 도덕적 부패의 모습인데기브아 족속의 포악성과 베냐민 족속과의 전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8장은 단지파의 북으로의 이주로 라이스를 점령하는 이야기입니다.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그 때에 거주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그 때까지 기업을 분배 받지 못하였음이라":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이것이 사사기 이야기의 전체적인 배경이지요.

이것은 실재로 왕이 없었다기보다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왕으로 삼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단지파가 거주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것도, 그들이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들은 이미 기업을 받았지요.

찐짜 원인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싸움을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다시 기업의 땅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믿음으로 싸워 얻는 것이 아니라 점령하기 쉬운 지역을 찾은 것이지요.


그들은 나름 용맹스러운 5명의 사람을 보내어 땅을 정탐하게하는데 그들이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미가의 집에 유숙하게 됩니다. 

그때 그들은 한 레위청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제사장이라는 말을 들고서는 하나님께 물어 자신들의 길이 형통할지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때 레위청년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6절을 보니까 “평안히 가라 너희가 가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느니라”

문제는 레위청년이 정상적인 제사장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진짜로 하나님게 묻고 들은 것이 아닐겁니다.

단지 정탐꾼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준것이지요.

지금 단지파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원하는대로 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도 레위청년 제사장은 단지 그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파도, 레위제사장도 겉은 신앙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불신앙의 모습이지요. 


이후 정탐군들은 라이스에 도착합니다.

그들이 본 라이스의 상황을 이렇게 말합니다.

"7 ....그들을 본즉 염려 없이 거주하며 시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평온하며 안전하니 그 땅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리며 시돈 사람들과

거리가 멀고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성경은 그들의 모습을 태평하고 평화롭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과 동맹을 맺거나 접촉하지 않았지만부족한 것이 없이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정탐군들이 돌아가서 형제들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9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10 너희가 가면 평화로운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는지라"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정말 그럴가요?

사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은 다른 땅이 있었지요.

단지 그들은 그곳에 좋아보였고, 점령하기 쉬워보였고, 단지 정당성을 위해 하나님이 그땅을 넘겨주셨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라고 했던 것은 단지 그들이 살아갈 땅이 필요했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땅이 죄악으로 가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가나안 땅 점령은 가나안을 향한 심판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단지 평안하게 살아가고 있는 땅을 빼앗으라고 한적이 없지요.

하지만 그들은 그들 눈에 좋아보이는 땅을 차지하고 싶은 것이지요.

결국 그들의 욕심과 욕망이 평화롭게 살던 라이스 사람들을 향한폭력과 살인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제 600명의 용사가 전쟁 무기로 무장하고 5명의 정탐꾼을 따라 에브라임산지를 지나 미가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들은 미가의 집에서 에봇과 드라빔과 신상을 가지고 오지요.

훔쳐오고 빼앗아 온 것입니다.

그때 정탐꾼들은 레위 제사장에게 우리와 함께 가서 제사장이 되라고 말합니다.

그때 20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20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것이 아니지요.

기뻐하며 함께 했다고 말합니다.

레위 제사장 또한 어떤 명예나 신앙,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라자기 생각에, 자기에게 좋은대로 행하게 된 것이지요.

그가 제사장직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오늘 단지파의 모습, 제사장의 모습을 통해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온통, 자기가 생각한 대로, 자기 소욕에 따라 행동하고 결정하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믿음의 사람과 믿음의 지파도 심지어 제사장들마저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엿지요.

선의는 언제든지 배신할 수 있고 나의 이익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힘이약한자를 무너뜨릴 수 잇는 그런 무법천지의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진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고 있는것입니다. 

겉은 신앙인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믿음의 모습이 아니지요.


우리 삶에서 이런 모습이 얼마나 많은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진짜 순종하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단지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명분을 제공해주기를 바라는지 깊이 돌

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정탐군들이 레위인에게 물었던 질문이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묻는 질문이 아닐가요?

3절에서 이렇게 묻지요.

누가 너를 인도하였으며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며 무엇을 얻었느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내 생각과 내가 원하는대로가 아니라, 단지 그 행동에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내가 왕이 아닌,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삼는 귀한 하루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6-10-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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