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역대하25:1~13절 -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온전함
역대하25:1~13절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온전함
오늘 본문은 유다 왕 아마샤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는 요아스, 아들은 웃시야입니다.
25~26장에서는 아마샤와 관련하여 부친의 암살범 처단, 에돔과의 전쟁 그리고 북이스라엘과의 전쟁 사건을 다룹니다.
그런 아마샤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이렇습니다.
"2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온전한 마음은 히브리어로 ‘레브 샬렘’이라고 하는데분열되지 않고 전적으로 헌신된 마음을 뜻합니다.
더 나아가 처음부터 끝까지 변치 않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신명기 율법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지요.
신명기 6:5절을 보면 네 온 마음과 네 온 뜻과 네 온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온전한 마음이지요.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런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지요.
아마샤도 그랬습니다.
3,4절을 보면 아마샤가 아버지의 복수와 관련해서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한 대로 지켰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처벌하면서 아들들에게는 그 죄의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분명히 잘 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아마샤와 관련된 한가지 이야기를 더해줍니다.
바로 에돔과의 전쟁이야기입니다.
아마샤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모아 족속별로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우고 창과 방패를 다룰 수 있는 용사 30만명을 조직합니다.
숫자가 많은 것 같지만, 예전 여호사밧의 116만명, 아사의 58만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숫자이지요.
그래서 아마샤는 이를 보완하고자 인간적인 방책으로 100달란트(3.5톤)를 주고 북이스라엘에서 큰 용사 10만명을 고용합니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전쟁에 승리의 원인을 숫자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숫자 많고 적음, 크고 작음..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여긴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아마샤는 이를 통해 북왕국과도 교류하려 한 것이지요.
아마샤는 이것이 나라를 강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북이스라엘과 교류를 원하지 않으셨지요.
왜냐하면 북이스라엘은 이미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 그들과 함께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만약 그들과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고 패하게 하겠다고 말씀합니다(7,8절)
그때 아마샤가 어떻게 했을까요?
그는 가장 먼저 이미 용병들에게 준 100달란트를 아까워하지요.
우리는 이런 아마샤의 모습속에서 그가 진짜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게 되지요.
그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적인 것들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사람이 다시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다"고 말하지요.
다행히 아마샤는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듣고 에브라임 온 군대를 돌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담력을 내어 전쟁에 임하게되고 승리하게 되지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한 결과가 무엇인지를 보게 되지요.
그런데, 계속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는 또다시 세상을, 우상을 의지하게 되지요.
그 내용은 내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마샤를 통해서 강조한 것은 온전한 마음입니다.
유다 왕들중에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 사람들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다윗, 아사,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 등이 있지요.
그런데 이들의 삶을 보면 이들 또한 실수가 있었지요.
이렇게 보면 온전한 마음이란 전혀 실수가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지향성입니다.
내 마음이 무엇을 향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마음의 지향성이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은 어떨까요?
실패하고 실수하더라도 다시 하나님을 향하게 되지요.
반대로, 마음의 지향성이 세상을 향한 사람들은 어떨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다가도 다시 세상으로 마음이 향하게 되지요.
둘다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반대의 모습이지요.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면서 나의 삶을 하나님께 맞추어가는 것이지요.
지난 주일 피택자 교육에서 권리이양, 주권이양에 대해서 말하면서 이런 질문에서 시작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 질문을 통해 우리 마음과 삶의 지향성이 하나님을 향하게 하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때때로 우리가 실수하고 잘못할때에 돌이킬 줄 아는 마음도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전혀 실수하지 않는 온전함은 아닐지라도, 실수하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돌이켜 하나님을 향하는 온전함을 이루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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