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스가랴 3장 1~10절 - 예표하는 자의 삶의 모습
스가랴 3장 1~10절
예표하는 자의 삶의 모습
스가랴의 4번째 환상입니다.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스가랴가 환상을 보는데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는데 3절을 보니까 더러운 옷을 입고 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며 바난합니다.
전체적으로 마치 법정을 연상케 하지요.
하나님은 판사, 사단은 검사, 여호수아는 마치 죄인처럼 서 있습니다.
그런데 2절을 보니까 판사되신 여호와께서 죄인석에 있는 여호수아가 아니라 오히려 그를 비난하는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이 여호수아는 누구를 말하고 있는걸까요?
여호수아를 대제사장이라고 말하지요.
보통 대제사장은 1년에 한번 대속죄일 때 모든 백성들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게 나아갑니다.
그렇게 본다면 여호수아는 자신의 죄가 아니라 대제사장으로서 온 이스라엘의 죄악을 감당하고 있는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처럼 개인이면서 또한 온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
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정죄하지 않고 그 더러움을 제하여 버리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십니다.
뿐만 아니라 5절을 보면, 스가랴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정결하게 한다음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
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도을 행하고, 규례를 지키는 것, 하나님게서 그의 백성들을 정결하게 하신 이유지요.
그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집과 뜰을 다스리고 지키게 하십니다.
이것은 제사장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이 계속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여기 섰는자들 가운데 왕래하게 한다고 하지요.
여기 섰는 자들이란 천사들을 말하지요.
천상의 영역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도를 행하고 규례를 지키는여호수아와 그의 동료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지금 여호수아와 동료들을 예표의 사람들이라고 하지요.
예를 들면 여호수아는 우리의 죄를 감당하고 중보하시는 그리스도의 예표가되고, 그의 동료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그 존재자체가 그렇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이들이 예표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 것이지요.
예표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드러내는 것이지요.
하나님 나라를, 예수님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8절 마지막과 9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8....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여기서 싹이나 돌은 메시아를 상징하는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그 돌에 일곱눈이 있다고 말하지요.
여기서 일곱눈은 완전한 지혜를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돌에 새길 것을 새긴다고 말씀합니다.
새긴다는 것은 권세와 권위를 주신것이고, 중요한 사명이나 정체성을 부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 메시아가 완전한 지혜로 하나님의 뜻과 구속계획을 온전히 이루시는데, 그 하나님의 뜻과 구속계획의 중요한 것은, 이땅의 죄악을 하루에,
단번에 제거하는 것이지요.
어떻게 이것이 이루어질까요?
십자가 이지요.
이 십자가가 하나님의, 메시아의 능력이요, 지혜인것입니다.
결국 그 메시아를 믿고 따르는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평화롭고 풍성한 축복을 상징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평화를 넘어, 함께 하는 공동체 전체의 평화와 회복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지요.
우리는 그곳에 초대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바른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길 바랍니다.
첫째, 요3:16절을 기억합시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무엇보다 메시야 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쑤그리스도를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그분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지요.
둘째, 하나님의 도를 지키고 규레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지요.
언약을 맺을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원하신 것이지요.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셋째, 벧전2:9절을 기억하십시오.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
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거룩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게 하셨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그 아름다운 덕을 선포해야 하지요,
오늘 10절의 표현대로 하면 그 하나님 나라로 서로 초대하는 것이지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한 이들,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을 십자가로 초대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종합해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쑤그리스도를 굳게 붙잡고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가며, 하나님이 이루실 그날을 소망중에 기다리면서 그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고 초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고 드러내는 자의 삶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오늘 하루의 삶 더 나아가 앞으로의 우리 삶의 방향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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