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스가랴 1장 7~21절 -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미 여기에 계십니다.
스가랴 1장 7~21절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미 여기에 계십니다.
스가랴에게 두 번째 말씀이 임합니다.
“7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1절에서 처음 말씀을 선포할때가 2년 여덟째 달이었고, 지금은 2년 열한째달이니까 3개월이 지나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임한 것이지요.
이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8개의 일련의 환상과 해석으로 주어집니다.
먼저 8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8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스가랴가 밤에 보았다고 말하는데, 단지 시간적으로 밤에 보았다는 의미를 넘어 환상중에 본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당시 시대적 상황이 밤과 같은 상황으로 아직 성전재건이 완성되지 않았고, 여전히 영적 침체와 혼란가운데 있음을 말해줍니다.
또한 밤이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합니다.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절망가운데 있는 시간인 그 밤에 하나님께서 시작하고 이루시는 일을 말합니다.
이때 스가랴는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었는데 그 뒤에 붉은 말, 자줏빛말, 백마가 함께 있었다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화석류 나무는 회복과 새창조의 상징으로 희망, 회복, 평화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선자는 심판의 메시지보다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지요.
그때 스가랴가 이것들이 무엇인지를 묻자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다."
그들이 돌아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이사야 14장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 왕에 대한 심판과 함께 온 땅이 조용하고 평안케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온 땅에 그 말씀이 실현되었지만, 아직 유다와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지요.
비록 귀환을 했고, 성전건축도 시작했지만 아직도 이스라엘은 어두운 밤에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천사가 이렇게 한탄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13절을 보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대답하시는데, 그 말씀은 다름아닌 선한 말씀,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이 스가랴서의 전체적인 메시지이지요.
다시 말하면 스가랴서는 심판의 메시지가 아니라 아직도 영적 어둠속에 있는 것같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전한 선한 말씀, 위로의 말씀입니다.
14절 후반부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여기서 우리말은 질투가 한번만 나오는데, 원어를 보면 두 번이 나옵니다.
원어를 그대로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내가 질투하였다. 예루살렘과 시온을 위하여 큰 질투로.."
이 질투는 사랑의 다른 말이지요.
예루살렘과 시온을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그 관계를 위협하는 경쟁자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이방 나라를 향한 심판의 선포이면서 동시에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시온을 향한 사랑의 선포입니다.
"15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
니라"
12절에서 천사가 "언제까지 예루살렘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실 것입니까?"라고 묻지요.
그에 대한 대답이 16절에서 이미 예루살렘에 돌아왔다고 말씀합니다.
그냥 돌아온 것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온 것이지요.
그리고 그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다시 성전을 건축하신다고 말씀합니다.
16절에 나오는 먹줄은 정확한 기준선을 그을 때 사용되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시겠다는 분명한 계획과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성전건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고 이스라엘은 이에 동참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역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이루시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에 동참할 뿐이지요.
그러므로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고, 또한 너무 권세를 부려서도 안되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는 태도이고모든 믿음의 사람들, 우리에게도 원하는 삶의 모습과 태도입니다.
마침내 스가랴는 이렇게 외칩니다.
"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
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이런 은혜가 우리의 삶가운데 우리가 속한 공동체 가운데 넘쳐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질투하듯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하나님께서 시작하고 이루심을 믿고 그 걸음에 함께 동참하는 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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