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역대상 13장 1~14절 - 멈추어서 묻고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역대상13:1~14절
멈추어서 묻고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겨올 계획을 세웁니다.
당시 법궤는 사무엘 때 전쟁 중 블레셋에 빼앗겼다가 다시 돌아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에 20년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합니다.
"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핵심은 여호와께 묻기 위함이었지요.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던 곳으로그곳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만나주셨고,말씀하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법궤를 모시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묻고 듣기를 원한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간절한 갈망이었지만 다윗은 이것을 혼자 결정하지 않지요.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했고(1절) 온 회중의 의견도 묻습니다(2절).
하지만 더 중요한 단서가 있지요.
그것은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2절) 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시면 이지요.
이것이 진정 공동체가 하나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 안에서,함께 고민하고, 함께 결정하고, 함께 헌신하는 것이지요.
우리 길가에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본격적으로 법궤를 이동하는 일이 진행됩니다.
5절을 보니까 먼저 다윗은 애굽의 시홀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의 큰 경계입니다.
그 언약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한 것이지요.
드디어 여호와의 궤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새 수레에 하나님의 궤를 싣고 아비나담의 집에서 나왔고, 웃사와 아히오가 수레를 모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갑자가 소들이 뛰는데, 이때 웃사가 손을 펴셔 궤를 붙잡는데 이 일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웃사를 치십니다.
"11 여호와께서 웃사의 몸을 찢으셨으므로 다윗이 노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축제가 한순간에 공포와 두려움으로 바뀌고 말았지요.
그리고 다윗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12 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르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하고"
결국 그 궤가 다윗성으로 오지 못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서 3달을 머물게 됩니다.
웃사가 왜 죽게 되었을까요?
핵심은 웃사가 궤를 만진것이지요.
분명히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는 무한히 거룩한 것으로 거룩하지 못한 것이 만질 때는 소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약궤를 옮길 때,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도록 고리를 만들고 막대기를 이용하지요.
뿐만 아니라 새수레에 싣고 운반하는 것도 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이것은 블레셋과 같은 이방족속들이 우상을 옮기는 방법이었습니다.
언약궤는 고핫자손이 고리를 건 막대기를 어깨게 메고 가야만 합니다.
어쩌면 웃사의 죽음은 단지 웃사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모두의 문제임을 알게 됩니다.
분명히 궤를 옮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만 그 방법조차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지요.
한편, 11절에서, 이때 다윗이 노하엿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분노의 감정보다는 근심의 감정을 말합니다.
아마도 다윗은 이일로 혼란과 두려움을 느겼을 겁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잘 따르고 있다고 생각햇는데 갑자가 심판이 임하자 당황한 것이지요.
또한 이것은 다윗의 자책을 말하기도합니다.
아마 언약궤를 수레에 싣고, 웃사를 세운 것은 다윗 주도의 결정이었을겁니다.
이런 결정에 대해 스스로의 책임을 지는 모습입니다.
중요한 것은 뭘까요?
다윗은 여기서 멈출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을 때, 무조건 하던 일을 계속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멈추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다시금 살펴볼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다시 바르게 할 것은 바르게 한 것이지요
이것이 다윗의 위대함이었습니다.
실수하고 잘못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똑같이 실수하고 잘못도 하지만 그는 언제나 돌이킬줄 알았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힘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에서 나옵니다.
우리 삶에도 당황스러운 순간이 다가올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 하고 있따고 생각했는데 뭔가 문제가 생길때가 잇지요,.
그때 우리는 당황하게 되고 두려워하게 됩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멈추어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야합니다.
다시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묻고,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언약궤를 모시는 것의 핵심도하나님께 묻고 듣기 위함이지요.
우리 삶에도 항상 언약궤를 모시면서묻고 듣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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