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수 15:20-63 작은 죄악 하나라도
여호수아(수15장:20~63절)
작은 죄악 하나라도
오늘 본문은 유다지파가 분배받은 땅에 대한 세세한 기록입니다.
유다 지파는 다른 지파들보다 매우 많은 땅을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영적인 장자로 택한 자가 받을 영광을 미리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성읍들을 살펴보면 그 수는 무려 122여개의 성읍에 이릅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 성읍들의 이름을 차례로 나열하면서 유다 지파의 기업으로 분배된 땅들이 얼마나 광활하고 비옥한 땅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땅이 분배되는 시점에서 볼 때, 유다 지파가 이 땅들을 이미 다 정복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 이름이 기록된 성읍들 가운데 많은 성읍이 땅을 분배할 당시에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한 미 정복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다 지파 사람들 중에는 아직 점령하지도 못한 땅을 분배하는 것에 대해 실망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다 지파가 자신들에게 분배된 그 광활한 땅을 보고
기뻐 할 것인가, 아니면 부담감을 가질 것인가 하는 것은,
'그 땅이 정복된 땅인가 아닌가?'에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할 것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오늘 우리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믿고 소망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소망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 “땅 끝까지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땅의 범위는 ‘모든 민족’과 ‘땅 끝’ 까지입니다.
우리 성도에게 주어진 미 정복지는 유다 지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고 광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유다 지파 사람들이 가졌던 믿음보다 더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명령은 부담감이 되고 이룰 수 없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놀라운 축복이요 상급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 이 축복을 믿음의 눈으로 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63절 말씀은 안타까운 말씀으로 마칩니다.
63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오늘 본문에 기록된 수많은 성읍들 가운데 정복하지 못한 지역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정복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지파는, 예루살렘에서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채 불편하고 위태로운 동거를 시작합니다.
유다 지파가 힘이 모자라서 여부스 사람들을 남겨 두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유다 지파가 총력을 기울여 예루살렘을 공격했으면, 충분히 이 성을 정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만큼 많은 피를 흘리면서까지 굳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자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이방족속이 남겨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신 20:16-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모든 족속을 진멸시킬 것을 명령하신 이유는
언제든지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일상생활 가운데서 죄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그것은 결국 우리를 찌르는 가시와 올무가 될 수밖에 없음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작은 죄악된 마음이라도 남겨두면 그 죄악이 우리를 넘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당장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것일지라도 그것이 점점 자라나서,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이 죄의 속성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교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우리속에 남아있는 죄악의 뿌리들을 철저하게 정복하고
작은 죄악도 결코 가볍게 넘기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결단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성경이 말하는 나(6월 2일 주일 설교중에서..)
장수현
|
2024.06.02
|
추천 1
|
조회 12138
|
장수현 | 2024-06-02 | 1 | 12138 |
1524 |
New 역대상 7:1~8:40 하나님은 그 이름을 잊지 않으십니다
천유성
|
2025.06.05
|
추천 0
|
조회 36
|
천유성 | 2025-06-05 | 0 | 36 |
1523 |
역대상 5장 1~ 6장 81절 - 우리가 영적 장자이고, 제사장들입니다.
장수현
|
2025.06.04
|
추천 0
|
조회 56
|
장수현 | 2025-06-04 | 0 | 56 |
1522 |
역대상 3장 1~4장 43절 - 하나님의 언약과 은혜는 신실하게 계속됩니다.
장수현
|
2025.06.03
|
추천 0
|
조회 78
|
장수현 | 2025-06-03 | 0 | 78 |
1521 |
역대상 2:1-55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사람
오현준
|
2025.06.02
|
추천 0
|
조회 73
|
오현준 | 2025-06-02 | 0 | 73 |
1520 |
빌립보서 4장10절~23절 -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마중물
|
2025.05.31
|
추천 0
|
조회 226
|
마중물 | 2025-05-31 | 0 | 226 |
1519 |
빌립보서 4장 1~9절 - 다시 주님을 바라봅니다.
장수현
|
2025.05.30
|
추천 0
|
조회 99
|
장수현 | 2025-05-30 | 0 | 99 |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