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수 13장 15~33절 -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 후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여호수아(13장:15~33절)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 후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본문은 요단동편 땅을 분배하는데, 남쪽 르우벤 지파, 중부 갓지파, 북쪽 므낫세 반 지파 순으로 상세하게 보도합니다.

15~23절에는 르우벤 지파의 기업 분배에 대해 말하는데, 15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이곳은 원래 약속의 땅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오늘 본문은 모세가 기업으로 주었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요단 동편의 땅 또한 모세를 통해서 받은 합법적인 하나님의 기업임을 강조합니다.

르우벤지파의 땅은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땅이었습니다.

민수기 21장을 보면, 시혼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땅을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지요.

뿐만 아니라 그냥 통과하려는 이스라엘을 공격하기까지 합니다.

결국 그와 그의 나라는 멸망당하게 됩니다.

이때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죽임을 당합니다(22절)

발람은 모압왕 발락의 요청을 받고 이스라엘의 저주하려고 했지요.

3번이나 시도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발람은 실패합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이 축복하는 자를 저주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실상 어떻게든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지요.

나중에 그는 바알 브올에서 이스라엘을 음란한 여인들로 유혹하여 죄에 빠지고 우상을 숭배하게 합니다.

결국 그는 미디안와 함께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는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24~28절까지는 갓지파의 기업에 대해서, 29~31절은 므낫세 반지파의 기업에 대해 말합니다.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종 모세가 기업을 주었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여호수아서는 계속해서 요단서편과 요단동편 지파의 하나됨을 강조합니다.

어디에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비록 다른 곳에 있더라도 하나됨을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요.

그렇게 하나됨을 이루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지요.

공동체가 상황에 따라, 흩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우리모두가 하나님께 집중한다면 우리는 하나됨을 이루는 것이지요.


마지막 32,33절은 레위지파에게 기업을 주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레위인에게 기업을 주지 않고 각 지파에 흩어져서 살게 했는데 두가지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는 그들을 통해 하나됨을 유지하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념하면서 모든 지파들의 믿음을 유지하게 한 것이지요.

그렇게 레위인들은 존재와 삶 자체로 각 지파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이 된 거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의 정체성이고 책임이기도 합니다.

우리 또한  세상속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선한 영향을 주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사명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생각하고 싶은 것은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요청하고 받는 것이 옳은 일, 현명한 일인가?의 문제입니다.

이곳이 원래 약속의 땅이 아니었는데, 하나님께 그 땅을 요청함으로 얻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요단서편보다 훨씬 더 일찍 멸망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을까요?

오늘 성경이 계속 강조하는 것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지요.

우리가 간절히 원함으로 허락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그것을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곳에서의 태도입니다.

바로 거기에서 책임을 다해야 하고, 바로 거기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물론 옳고 그름에 따라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선택해야 하지만 이땅의 많은 일들은 그렇게 쉽게 판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선택해야 하지만, 마약 그렇지 못했더라도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

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지요.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바로 거기에서 선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때때로 잘못한 선택일지라도 그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오늘도 우리가 서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거룩한 발걸음을 걷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5-01-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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