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수 10:16-28 너희가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내가 이같이 하리라

여호수아(수10장:16~28절)
너희가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내가 이같이 하리라

본문을 보면 다섯 왕이 동굴로 몸을 숨겼습니다. 

16절.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왕들이 동굴 속으로 숨어버린 모습은 인간이 두려움과 위기 앞에서 흔히 보이는 반응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두려움과 실패, 부끄러움을 동굴 속에 밀어넣으려고 합니다. 아무도 보지 못할 것이라 믿고, 그 어둠속에서 은신하려고 합니다.


삶의 여러 도전과 문제 앞에서 두려움이 우리를 압도할 때, 우리는 자주 동굴 속으로 숨고 싶어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해 도전하기를 주저할 때

관계 속에서 상처받을까 봐 진심을 숨길 때

미래에 대한 불안함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감추고 도망치고 싶을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 동굴 속에서 머물러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셔서 왕들을 굴 밖으로 끌어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 속에 갇혀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그 두려움과 맞서 싸우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오면, 하나님은 우리의 두려움과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도와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두려움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때 그 두려움은 오히려 하나님이 일하시는 도구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여호수아는 왕들을 동굴 밖으로 끌어내고,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왕들의 목을 밟으라고 명령합니다.

24절.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이 장면은 단순히 군사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승리의 상징적 표현입니다. 다섯 왕들이 심판 받는 모습은 하나님 앞에서의 반역이 어떻게 끝을 맞이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마주하는 많은 문제와 두려움은 이 다섯 왕들처럼 우리를 억누르고 짓누르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25절.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두려워 하지 말라!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삶 속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앞에서 두려움에 굴복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히려 믿음으로 그 문제들을 발 아래 두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는 첫걸음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너희를 절대 버리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우리의 두려움과 문제를 발아래 두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우리의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믿음은 우리를 강하게 하고, 우리가 마주한 모든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여호수아는 왕들을 처형한 후, 백성들에게 이렇게 선언합니다.

25절.  “너희가 맞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여호수아는 앞으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승리를 주실 것을 선포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싸움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승리는 이미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싸움을 대신 싸우시는 분이며,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승리를 선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승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선포되었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도전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은 이미 승리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승리를 믿으며 선포해야 합니다.

“나는 이미 승리했고, 앞으로도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승리를 믿지 못하고, 스스로를 동굴 속에 가두려 할 때가 있습니다.

숨고 싶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맡기고, 문제와 맞서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을 피하기보다 믿음으로 맞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 어둠에서 끌어내어 빛 가운데 이끄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가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을 밟고 일어서십시오. 두려움과 문제는 우리가 넘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리하실 기회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내가 이같이 하리라."

이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작성자
천유성
작성일
2025-01-1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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